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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얼음찜질’.. 득보다 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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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치료법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 압박 붕대를 감고 얼음찜질을 하며 다리를 높이 고정한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하 RICE: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이 실제 회복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얼음찜질이 부상을 더 빨리 낫게 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는 얼음찜질이 신체의 자연 치유 기능에 악영향을 주고 회복을 더디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발목 부상에 압박붕대를 감고 발을 높이 들어 고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도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드니대의 스포츠 물리치료 연구원인 조슈아 자드로(Joshua Zadro) 박사는 “이러한 내용을 주변에 설명했지만 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라고 허탈해 했다.

1989년에 발표된 한 연구 보고서에는 상처 부위를 압박하고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2012년 연구 결과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여 주었다.

RICE 치료법의 옹호자였던 미국 스포츠의학 전문의 가베 머킨 박사는 2015년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통해 RICE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그는 얼음이 통증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회복을 더디게 한다고 인정했으며 호주 물리 치료협회도 이에 동의했다고 디 에이지(The Age) 신문은 보도했다.

발목을 접질리면 몸의 면역 세포들이 부상 부위로 몰려들게 되는데 이 때 발목 관절 주위가 붓고 염증이 생기게 된다. RICE는 이 때 염증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과학자들은 이 염증이 인간 신체의 자연 치유 매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얼음찜질이 이 면역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편 아일랜드 과학자들이 주축이 된 연구팀이 2016년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얼음찜질보다 회복용 운동을 하는 것이 치료에 더 큰 도움을 주며 발목 부상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드로 박사는 회복을 위한 4단계 운동법으로 첫번째 가능한 빨리 걷기, 두번째 발가락을 움직여 알파벳을 써보기, 셋째, 발 앞꿈치를 올렸다 내리기 반복하기, 넷째 한쪽 발로 서서 균형잡기를 제안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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