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n Lamb, 호주 지도자들이 함께 양고기를 나눠먹는 우스꽝스러운 벽화

호주 정치 지도자들이 친밀하게 양고기(Lamb Chop)를 나눠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련의 우스운 벽화들이 오늘부터 전국의 도시와 국경 도시들에서 보여질 것이다.

인기있는 연례 양고기 TV 광고의 배후에 있는 호주 육류 가축 협회(Meat and Livestock Australia, 이하 MLA)는 전국적으로 웃음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는 디지털 벽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각 주의 수상들과 국경 폐쇄를 꼬집었다.

총리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NSW주 총리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과 퀸즐랜드주 총리인 아나스타샤 팔라쉐이가 양고기를 나눠먹는 모습의 디지털 벽화가 시드니 CBD와 브리즈번 CBD의 광고 트럭과 국경 도시인 쿨랑가타 CBD를 순회할 예정이다.

베레지클리안 총리와 빅토리아주 총리 다니엘 앤드류스가 양고기를 나눠먹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또 다른 벽화가 NSW-VIC 국경도시인 알부리(Albury)-워동가(Wodonga)를 순회하게 될 것이다.

빅토리아주 총리 다니엘 앤드류스와 NSW주 총리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와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주 총리는 과거 국경 폐쇄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또 다른 벽화는 스콧 모리슨 총리와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가 양고기를 나눠먹으며 겉보기에 따뜻한 포옹을 하고 있다.

이 벽화는 캔버라의 CBD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옮겨질 것이다. 서호주에서는 퍼스의 CBD에서 프레만틀(Fremantle)과 코테슬로(Cottesloe)까지 순회하게 될 것이다.

남호주 스티븐 마샬 총리와 빅토리아주 앤드류스 총리가 함께 양고기를 나눠먹는 벽화는 멜버른과 VIC - SA 사이의 국경에서 순회하게 될 것이다. 

모든 벽화들은 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까지 나흘 동안 전국 주요도시들에서 순회하게 될 것이다.

서호주 총리 마크 맥고완과 연방총리 스콧 모리슨.

남호주 총리 스티븐 마샬과 빅토리아주 총리 다니엘 앤드류스.

호주 육류 가축 협회(MLA)의 국내시장 담당 매니저인 그래미 야디(Graeme Yardy)는 호주의 정치 지도자들이 함께 양고기를 나누어 먹을수 있다고 말했다.

야디씨는 NCA 뉴스와이어에서 "양고기는 항상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고기였고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들도 하나로 뭉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약 정말로 맛있는 양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각 주 총리들과 연방 총리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나라에 좀 더 단결을 가져다 주면 좋겠고 양고기는 그것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이 벽화는 MLA의 연간 양고기 광고 최신판을 제작했던 창조적인 기획사 The Monkeys에 의해 만들어졌다. 2주 전에 발표된 이 광고는 호주 주요 도시들의 고정관념과 주경계 폐쇄를 비웃으며 입소문을 탔다.

야디씨는 "우리는 그 광고가 지금 호주의 분위기를 정말 잘 포착했다고 생각한다. 2020년은 호주 사람들에게는 힘든 한 해였고 우리는 웃음이 필요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서 웃음이 터져나오고, 우리는 하나라는 느낌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ustralian Lamb은 또한 이 벽화와 더불어 연구를 의뢰했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51%가 작년에는 호주의 각 주들과 테리토리가 별개의 나라라고 느꼈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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