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케스윅 아일랜드, '도난당한' 섬에서 감시당하는 주민들

오즈코리아 0 6191

조지 크리스텐슨(George Christensen) 북부 퀸즐랜드 하원의원은 정부가 주민들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고 있는 중국 기업에 케스윅(Keswick) 섬을 임대했다는 이유로 아나스타샤 주총리를 맹비난했다.


2019년 이 섬에 99년 임대를 확보한 중국 개발그룹 차이나 블룸(China Bloom)이 케스윅 섬 해변 출입을 통제하고 국립공원 땅 접근을 막기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섬에 단기 숙박과 임대를 금지했다.


이 끔찍한 상황은 '케스윅 섬 회수권(Keswick Island Reclaim Aussies Rights)'이라고 불리는 페이스북 그룹을 설립하도록 자극했고, 거의 9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6150290337671.jpg

퀸즐랜드의 케스윅 섬에 있는 국립공원으로의 접근이 금지된 표지판.


크리스텐슨 씨는 2GB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케스윅 섬을 방문했을 때 이 섬의 악몽 같은 장면들을 묘사했는데, "처음 눈에 띄는 것은 보안요원이 덤불 속을 훔쳐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보안요원들이 주민들이 집에 드나드는 것에 대해 밤낮으로 끊임없이 묻고, 순찰이라는 명목하에 차를 몰고 지역 주민들 집을 수시로 지나다닌다."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텐슨씨는 "2019년 차이나 블룸에 임대차 계약을 이양할 때 주정부가 승인할 수 있었던 호주 컨소시엄이 있었는데, 그러지 않아 이 외국계 회사로 넘어갔다"고 말하면서, "그 이후로 우리가 본 것은 이 혼란 뿐이다. 주민들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16150290339078.jpg

케스윅 섬에 있는 보트들


케스윅 섬 진보협회(Keswick Island Progress Association)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공원 당국도 최근 만나 심각한 환경 피해에 대한 보고에 대해 논의했다.


이 피해에는 "침전물로 질식사한" 산호뿐만 아니라 새로운 보트 및 트레일러 주차 구역의 길을 내기 위한 공사때문에 거북이 둥지가 파괴되었다는 주장도 포함된다.


16150290340357.jpg

케스윅 섬은 맥케이 해안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


크리스텐슨씨는 주민들이 주 정부에 연락했을 때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나스타샤 주총리에게 솔직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내가 아나스타샤 총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외국계 회사가 아니라 퀸즐랜드 사람들을 옹호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다. 만약 여러분이 섬에 자유롭게 출입을 할 수 없다면, 매우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크리스텐슨 씨는 케스윅 섬 주민들을 위해 주 정부와 차이나 블룸에 로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Catering Assistant- Aged Care
오즈코리아 09:00
Beauty Consultant
오즈코리아 07:50
Marketing Manager
오즈코리아 07:50
Commerciial Cleaner
오즈코리아 04.18 23:00
+

댓글알림

Catering Assistant- Aged Care
오즈코리아 09:00
Beauty Consultant
오즈코리아 07:50
Marketing Manager
오즈코리아 07:50
Commerciial Cleaner
오즈코리아 04.18 23:00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