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대중교통 성범죄 3년새 60% 증가

호주온라인뉴스 0 15991

빅토리아 전철은 70%..전차노선에도 순경배치

빅토리아주의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3년 사이에 60%나 급증하면서 열차, 전차, 버스 전 노선에서의 성범죄와 성희롱 신고를 추적할 수 있는 공개 등록부를 만들라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최근 빅토리아 주민 거의 3분의 1이 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불안전하게 느낀다는 생산성위원회 조사결과가 나온 데 이어 대중교통망 전반에 걸쳐 성범죄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리사 네빌 경찰장관은 지난주 경찰이 범죄발생률이 높은 전차 노선에도 처음으로 PSO(보호서비스 경관)를 배치할 것임을 확인했으며 PSO 경관들은 야간 전차들이 "정글" 같다며 PSO 배치를 환영했다.

 

최근 심야에 전차 정류장에서 내려 귀가하다가 참혹한 강간살인을 당한 아랍계 이스라엘 교환학생의 추모행사에 참석한 멜번 시민들은 조명개선과 여성 PSO경관 배치 확대 등을 촉구해 왔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폭행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전철역은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으로 127건에 달했고 다음은 서던크로스역(93건), 덴데농(49건), 푸츠크레이역(28건) 순이다.

 

범죄통계국 최신 자료에 따르면 모든 전철역에서 발생한 성범죄(손으로 더듬기, 성추행, 강간 등) 건수는 2015-16년의 82건에서 2017-18년에는 141건으로 70% 증가했다.

 

2015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전철역은 서던크로스(42), 플린더스 스트리트(36), 푸츠크레이(12) , 멜번 센트럴 (11), 단데농(10) 등이다.

 

전철역을 순찰하는 PSO 경관들이 2014년의 1110명에서 1400명 이상으로 늘어났음에도 전철 범죄가 크게 불어난 것. 같은 기간 동안 전철,전차,버스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210건에서 332건으로 60% 증가했다.

 

특히 버스와 버스정류장에서의 폭행사건은 257건으로 약 25% 증가했으며 전차와 전차 정류장에서의 폭행은 129건으로 19% 늘어났다.

 

이스라엘 교환학생 피살사건은 최근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일련의 성폭행사건이 현지 매체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데 이어 일어났다.

 

작년 6월 오전 이른 시간에 전차를 타러 가던 10대 후반 여성이 미행한 괴한에 의해 한적한 골목실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9월에는 하루 동안 여학생 2명이 동일범으로부터 거친 공격을 받았다.

 

8월에는 86번 전차에서 남성이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다른 여성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호주의 대중교통안전 연구를 주도해온 모나시대학 XYX 연구소 소장 니콜 캄즈 박사는 대중교통에서의 성폭행이 걷잡을 수 없는 상태이며 최신의 범죄통계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근자들이 성범죄를 신고하고 경찰이 이를 직접 추적할 수 있는 앱과 전철, 전차, 버스 노선 및 역(정류장)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어디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개등록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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