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경제에 집값 하락보다 중국이 더 위험"

호주온라인뉴스 0 14214

딜로이트 전망 "호주경제 기본 배경은 괜찮다"

호주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는 29일 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1년의 세계 및 국내경제를 내다보면서 "여전히 성장할 것이나 성장이 둔화되는"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딜로이트 보고서는 미국의 감세조치 영향이 사라지고 중국의 경기둔화가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이 2018년과 2020년을 통해 좀 더 보행자의 속도로 안정화될지 모른다"고 예측했다.

 

국내적으로는 "미니 신용경색"과 가뭄, 그리고 주택건설활동 하락에 의한 도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도 호주기업 및 가구에는 여전히 "한 세트의 상당히 행복한 상황들"이 설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 저자인 크리스 리처드슨 선임 파트너는 "요컨대 호주는 잘하고 있으며 아마 2019년에는 2018년과 2017년만큼 잘하지는 못하겠지만 기본적인 배경이 괜찮다"면서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은 주택가격보다 중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뭔가 잘못되면 당국이 좀 더 문제를 갖게 되는 것은 중국의 경기하강 심화로부터 시작되었다가 호주 이곳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주택가격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쪽으로 번지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리처드슨 씨는 전국 주택가격이 2018년에 거의 5% 하락한 가운데 2019년에는 부동산시장이 "상당한 기세로" 계속 후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언제든 일어났어야 하는 일인데 특히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은 아주 미련한 수준까지 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주택경기 하강이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 광범한 경제적 손상이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라면서 "중국내 사정이 악화되고 호주의 주택가격 하락이 가속화되면 이는 위험한 결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은 오는 4월 연방예산을 조기 발표할 때 중국의 석탄 및 철광석 수요증가에 힘입어 41억불의 예산흑자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리처드슨 씨는 중국발 경기부양이 단명으로 끝날 수 있으며 정치인들은 연방선거가 수개월 내로 다가온 만큼 "일시적인 희소식을 배경으로 한 항구적인 공약"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근로자들의 임금상승률은 정체상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는 회복을 예측하고 있지만 "달리기 선수보다는 달팽이" 페이스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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