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작은 무명회사가 4억여불 경비용역 따내

호주온라인뉴스 0 13289

돈없어 착수금까지 선불..PNG정부 압력설

남호주 캥거루 아일랜드의 한 해변 오두막집을 주소지로 한 '팰러딘'이라는 무명의 작은 회사가 파푸아뉴기니(PNG) 매너스 섬에 수용돼 있는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수억불 상당의 경비용역 계약을 따내 의회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팰러딘은 도급계약에 따른 용역업무를 시작할 만큼 충분한 돈이 없는 데다가 회사 설립자의 악성채무 전력에도 불구하고 폐쇄된 입찰과정을 통해 거의 2년간에 걸친 4억2300만불 규모의 계약을 땄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비포장도로 끝에 있는 해변 오두막집이 본사로 돼 있었으나 그 후 캔버라의 서비스드 오피스로 옮긴 가운데 정부가 "매우 이례적으로" 약 1000만불을 선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외무담당 대변인인 페니 웡 상원의원은 "실적이 그렇게 빈약한 회사에 납세자돈 4억여불이 돌아간다는 것은 심히 우려스런 일이며 적어도 이사 1명이 의심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린 펠프스 하원의원은 "이만한 액수가 사실상 아무런 책무성이나 투명성 없이 지출되고 있다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포터 법무장관은 "이 계약이 완전히 독립된 연방구매절차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옹호했으나 호주 파이낸셜 리뷰는 입찰과정을 알고 있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팰러딘이 선정되도록 PNG정부의 압력이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팰러딘 설립자 크레이그 스럽은 그의 이전 회사(High Risk Security)가 2010년 도산했을 때 아시아 곳곳에 "일련의 악성 채무와 도급계약 파탄 사례들"을 남겼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팰러딘과의 계약내용 공개를 거부하면서 공개할 경우 호주-PNG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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