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SW주 비치에서 6명 조난..3명 사망.실종

호주온라인뉴스 0 17013

호우로 불어난 크릭에 썰물 겹쳐 이안류 급물살 

 

NSW주 중북부 콥스하버 근처 해변에서 지난 17일 오후 6시20분경 해수욕객 6명이 물에서 조난을 당해 10대 3명이 구조됐으나 성인 남자 2명이 익사하고 다른 1명이 실종되는 등 물놀이 참사가 벌어졌다.

 

시드니에서 함께 나들이를 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일행 6명은 무니 비치 남단에서 해변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물속에서 조난을 당한 것으로 NSW주 해변인명구조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 사고로 15, 17세의 두 소녀와 15세 소년 등 3명이 구조되어 관찰을 위해 콥스하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35, 45세의 두 남성도 물에서 건져냈으나 소생시킬 수 없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밖에도 28세 남성이 실종되어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울굴가 해변인명구조클럽 레즈 페퍼 회장은 무니 비치가 수영하기에 안전한 곳이 아니며 특히 시내(무니 크릭) 어귀가 위험하다면서 "사람들이 대개 크릭 주변으로 가서 물에 들어가는데 바로 이안류(rip)에 휩쓸려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콥스하버 카운슬 인명구조 조정관 그렉 핵패스 씨는 무니 비치가 인명구조대 순찰지역이 아니라면서 "전날밤 비가 많이 온 데다가 썰물과 겹치면서 해변으로 흘러드는 무니 크릭이 급물살을 이루며 요동을 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단지 추측할 뿐인데 크릭에 수영하러 간 것 같다. 먼저 10대 3명이 물에 들어갔다가 조난을 당하자 어른 3명이 뒤따라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NSW 해변인명구조회 CEO 스티븐 피어스 씨는 이번 비극이 "수영은 순찰지역에서 하는 것과, 바다로 빠져나가는 이안류를 식별하고 그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부각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가 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물속으로 뛰어든 것으로 목격자가 전한 가운데 경찰은 일부 사람들의 "용감한" 행동이 추가 비극을 막았다며 "한 구조대원은 바다 쪽으로 500m 정도까지 나가 한 사람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경찰과 인명구조원들은 이들 희생자들이 이날 시드니 서부에서 나들이를 온 약 20명의 인도인 가족 구성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Commerciial Cleaner
오즈코리아 23:00
Production Facility Cleaner
오즈코리아 23:00
Council Commercial Cleaner
오즈코리아 23:00
Kitchen Hand/Cleaner
오즈코리아 22:50
+

댓글알림

Commerciial Cleaner
오즈코리아 23:00
Production Facility Cleaner
오즈코리아 23:00
Council Commercial Cleaner
오즈코리아 23:00
Kitchen Hand/Cleaner
오즈코리아 22:50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