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반페미 유튜브 비디오에 오페라하우스 광고

호주온라인뉴스 0 14129

싱글맘.워킹맘 비판내용 물의빚자 구글 광고 제거


싱글맘과 워킹맘을 비판하는 반페미 유튜브 비디오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광고들이 배치된 것이 발견되면서 온라인 광고 거대기업들에 대한 규제강화를 촉구하는 소리가 다시 높아가고 있다.

 

26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오페라하우스는 싱글맘을 "끔찍하다"거나 워킹맘을 "직장에서 너무 바빠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는 유튜브 비디오에 다가오는 'The Choir of Man' 공연(영국과 아일랜드 유명 가수들의 투어 콘서트 쇼) 광고를 그들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는 것.

 

이에 헤럴드지가 25일 유튜브 소유주인 구글에 연락한 후 유튜브는 해당 비디오와 채널에서 오페라하우스 광고를 제거했다.

 

오페라하우스 대변인은 "문제의 비디오에 나오는 콘텐츠를 지지하지 않으며 해당 채널을 즉각 블랙리스트에 넣어 이를 제외시키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회사는 이미 구글의 브랜드 안전원칙에 따라 10만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망라하는 블랙리스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주 파이낸셜 리뷰 지는 호주의 주요 브랜드들이 유튜브 광고가 실리는 비디오의 댓글들이 어린아이들의 착취성 비디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후 유튜브 광고를 동결시킨 것으로 보도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 로드 심스 위원장은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검증하는 "정부기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심스 위원장은 "계속 경종을 울리는 것이 일반인이나 기자들의 일이 되어서는 안 되며 문제를 고치겠다고 말하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들 플랫폼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CC는 다국적디지털 거대기업들이 광고수입과 전통적 미디어회사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계 최초의 조사활동을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초기 권고사항 중 하나는 거대 테크기업을 감독하는 추가 규제기관 설치다.

 

그는 "우리는 광고 표적화에 대해 우려하고, 가짜뉴스에 대해 우려하고, 필터 버블(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필터링 된 정보만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좀 더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차별"을 조장하거나 "굴욕감을 주는" 콘텐츠는 자체의 광고정책 위반이라고 말했다.

 

오페라하우스 광고가 실린 한 비디오는 "싱글맘들은 아주 끔찍하다"거나 "성공적인 여성은 남자에게 의지하여 살면서 자신은 일하지 않는 여성이다"라는 댓글들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Cleaner (512013)
오즈코리아 11:00
Domestic Assistant worker
오즈코리아 07:50
Cleaner Casual
오즈코리아 05:50
BEAUTY ADVISOR CAIRNS
오즈코리아 04:50
+

댓글알림

Cleaner (512013)
오즈코리아 11:00
Domestic Assistant worker
오즈코리아 07:50
Cleaner Casual
오즈코리아 05:50
BEAUTY ADVISOR CAIRNS
오즈코리아 04:50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