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소비자물가 1년동안 7.8% 올랐다

오즈코리아 0 2034
RBA, 2월 ‘0.25%’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인플레 속도 1990년 이후 가장 빨라”
16747915174279.jpg 사진 출처 : shutterstock

물가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올랐다. 통계국(ABS)의  12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은 12개월 동안 7.8% 상승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가장 최근 공식 CPI 예측치는 연 8%이긴 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대개 연 7.5%의 상승률을 전망했었다.

인디드(Indeed)의 칼람 피커링(Callam Pickering) 경제분석가는 식료품, 전기요금 등 필수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해 서민들의 부담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피커링은 “생계비 부담이 올해 전국 가계에 상당한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월 수치는 끔찍할 정도”라며 “소비자 물가는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16747915200277.jpg 소비자물가지수(CPI) 동향

헤드라인 물가상승률, 즉 가격 변동이 가장 큰 상・하위 항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율은 6.9%였다. RBA가 목표로 하는 예상한 6.5%를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다음 달에 RBA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ANZ은행의 캐서린 버치(Catherine Birch) 선임 경제분석가는 2월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호주 CPI 자료는 4분기에 국내 주도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2월 0.25%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굳힌다”고 말했다.

베타쉐어(Betashares)의 데이비드 바사니즈(David Bassanese) 수석 경제분석가도 금리가 앞으로 두 달은 연속으로 오를 것이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그는 3.10%인 지금의 금리가 3.60%까지 오르고 나면 그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사니즈는 “그 후에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널리 예상되는 만큼 완화된다면, 특히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면, RBA가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상을 되돌리기 시작할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처럼 3월에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여파는 시차를 두고 찾아올 전망이다.

코먼웰스은행의 가레스 에어드(Gareth Aird) 경제분석가는 “핵심은 2022년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2023년과 2024년의 가격 변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긴축 통화정책은 물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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