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주택가격 하락 불구 호주경제 탈선 없다"

호주온라인뉴스 0 13500

중앙은행 낙관 속 웨스트팩 "연내 2회 금리인하"   
로우 총재, 고용주들에게 견실한 봉급인상 촉구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호주의 주택가격 하락이 일부 가구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경제를 "탈선"케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우 총재는 지난주 연방하원 경제위원회 모두 연설을 통해 호주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더 큰 위험은 소득증가의 급속한 감속에 의해 야기되고 있는 가계소비의 약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례적인 임금상승 저조가 양대 도시의 부동산가격 하락보다 경제에 훨씬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전국 고용주들에게 견실한 봉급인상을 촉구했다. 그는 또 최근의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부분의 호주인들에게 상당한 봉급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이 경기둔화에 직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쪽으로 더욱더 기울고 있으나 로우 박사는 중앙은행의 올해 경제예측의 핵심인 경제성장 약 3%, 실업률 5%, 인플레이션 2%가 "수치의 나쁜 조합"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10년 전에 비해 최고 70%나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주택가격 변동이 우리 사회의 일부 사람들에게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있지만 우리 경제와 금융시스템이 회복력이 있다는 사실에 다소 안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우 박사는 "2016년 이후 총가계가처분소득이 연 평균 약 2.75%의 비율로 증가, 이전 10년간의 평균 6%에 비해 둔화됐다"고 지적하고 소득에 대해 일부 긍정적인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금이 모든 주에서, 거의 모든 산업에서 1년 전에 비해 더 급속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임금상승률의 점진적 가속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가처분소득이 이미 발표된 감세조치에 의해서도 제고될 것이며 보다 빠른 소득증가가 가계지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시장은 연내 1차례 금리인하를 가격설정에 감안하고 있으며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에반스 씨는 지난주 연내 2차례 금리인하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로우 박사는 중앙은행이 현 금리정책 환경에 대해 여전히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특정 시점"에 가면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경제가 크게 악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경제가 기대보다 약하고 목표치로의 진전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며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추가 진전이 결여될 경우 특정 시점에서 금리인하가 적절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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