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주택가격 속락 불구 주택융자 깜짝 증가

호주온라인뉴스 0 16052

10월 모기지 승인건수 2.2%, 승인액 2.6% 증가 

호주 부동산시장이 계속 하강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택구입자 수가 늘고 있다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수치가 나와 부동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주택융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승인된 모기지 건수와 총가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모기지 승인건수는 총 5만2654건으로 9월에 비해 2.2% 증가, 희귀한 굿뉴스가 되고 있다.

 

또한 10월에 승인된 모기지 총액은 300억불에 달해 지난 9월에 비해 2.6% 증가했으며 이중 실수요자 대출은 201억불로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상태에 대해 여전히 조바심을 치고 있지만 투자부동산에 대한 모기지 총액도 98억불로 0.6%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주도에서 특히 시드니와 멜번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상당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융자통계는 예기치 못한 깜짝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기지 초이스 ceo 수전 미첼 씨는 지난 9월의 융자 수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10월에 깜짝 반등을 보인 것으로 "주택융자 승인건수와 총액이 반갑게도 제고됐다"고 밝혔다.

 

미첼 씨는 "예기치 못한 결과가 최근의 모기지 승인건수 하락추세의 반전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도 있지만 월간 수치 비교의 변동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통계청 자료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투자자 대출액 증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하나의 조짐이 될 수 있다.

 

시드니 부동산 구입 전문 중개사 닉 바이너 씨는 최근 3개월 동안 투자자들의 문의 건수가 다소 증가한 것을 보았다며 "올해 첫 6개월 동안에는 새로운 예비 투자자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월의 실수요자 대출 증가가 구입자 특히 첫 주택 구입자들이 떨어진 가격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며 "시드니의 일부 지역 가격이 15-20% 하락해 일부 구입자들은 패밀리홈 구입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너 씨는 모기지 신청에 대한 은행들의 심사평가가 얼마나 신중한지를 감안할 때 이번 주택융자 증가는 놀라운 일이라며 10월 실적이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인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미첼 씨는 "10월 실적이 고무적이지만 주택융자 수요가 단기적으로 안정화되기 시작할 것인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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