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기후변화' 행동촉구 동맹휴업 15만명

호주온라인뉴스 0 14621

시드니 2만5000명 등 전국 65곳서 항의집회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행동 부재에 항의하기 위한 학생들의 동맹휴업 캠페인이 지난 15일 전세계에서 펼쳐진 가운데 호주에서도 각 주도를 비롯한 전국 65개 지역에서 총 15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주최측이 전했다.

 

스웨덴 여학생 그레타 툰버그(16) 양의 주도 아래 작년 11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날 글로벌 동맹휴업(School Strike 4 Climate)에는 세계 110여개국 150만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참가인원은 작년 11월(1만5000명 추산)에 비해 10배나 많은 것이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행사 전에 전국적으로 참여 학생이 시드니의 2만5000명을 비롯해 약 50개 지역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날 오후 시드니 CBD에서는 타운홀에서 다음 블록까지 참가자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학생 연사들이 "우리는 표는 없지만 목소리는 있으며 이제 기후변화 행동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무시당하는 것에 신물이 나고 우리의 미래가 정치적 축구공이 되고 있는 것에 신물이 난다"고 소리를 높였다.

 

연사들은 또 동맹휴업에 대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책망을 반박했다.

 

포트 스트리트 하이스쿨의 대니얼 빌라파나-포레(15) 양은 "우리 총리는 우리가 공부를 더 하고 운동(행동주의)은 덜 하기를 바라지만 그러려면 교육과정에서 기초과학을 없애든가 아니면 총리가 제 직분을 다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항의집회 및 행진후 행사를 위한 타운홀 사용료 2만5000불을 면제해준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은 행사 전날 젊은이들이 행동에 나설 것을 독려하는 영상 메시지를 녹화한 데 이어 행사후 소셜미디어에 "환상적인 대거 참여"를 칭찬하고 탄소배출량 축소가 카운슬의 "최대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항의시위는 퀸슬랜드의 아다니 탄광 중단, 새로운 소스의 화석연료 금지,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등 3대 목표를 세워 추진했다. 이 운동 창시자인 툰버그 양은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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