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한나라당 선호표 순위, 노동당 뒤에 두겠다"

호주온라인뉴스 0 12670

모리슨, 한나라당-미총기협회 연계 폭로후 결정 


호주 극우정당인 폴린 핸슨의 한나라당이 미국의 총기로비단체인 미국총기협회와 연계돼 있는 사실이 지난 25일 알자지라 방송 다큐를 통해 폭로되면서 물의를 빚자 스콧 모리슨 총리가 오는 5월 연방선거 때 한나라당에 대한 선호표 순위를 노동당 뒤에 놓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토니 애봇 전총리는 정부가 한나라당과 건설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한나라당 순위를 노동당과 녹색당 앞에 두어야 한다는 자신의 작년 발언을 고수하는 입장을 밝혀 자유당내에 새로운 갈등 소지를 낳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28일 핸슨의원이 포트아서 대량학살사건이 정부의 음모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알자지라 방송의 추가 폭로가 27일밤 나온 후 선호표 순위에 선을 긋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핸슨은 몰래 녹화된 비디오에서 비서실장인 제임스 애쉬비 옆에서 포트아서에 대해 "의문들"이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에 앞서 애쉬비 실장과 스티브 딕슨 한나라당 퀸슬랜드 지부장은 미국총기협회(NRA)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호주총기법 완화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NRA로부터 수백만불의 후원금을 유치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주총기법의 신성함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입장을 토대로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총기문제에 관한 한 타협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선호표 결정은 자유당에만 적용되며 국민당에는 강요되지 않는다. 또 퀸슬랜드 자유국민당 의원들은 캔버라에서 자유당 의총에 참석하는 의원들에게만 적용된다.

 

마이클 맥코맥 국민당 당수 겸 부총리는 국민당이 아직 선호표 순위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선거가 좀 더 임박하면 주와 지역당 차원에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알자지라 방송의 폭로뿐 아니라 백인우월주의의 호주인 테러리스트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를 습격한 대량살상사건 이후에 자유당의 선호표 순위에서 한나라당을 배격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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