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연방예산 임금상승률 예측치 "영웅적"

호주온라인뉴스 0 12048

'2년후 3.25%' 예측에 전문가들 "지나치게 낙관적"


호주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들은 근로자들이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이 4.2 연방예산에서 예측한 대로 임금상승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예산 수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 3월 분기 호주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약세에 직면했을지 모른다는 새로운 수치들이 발표된 가운데 10여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임금상승률이 현재의 2.3%에서 2020-21년에는 3.25%로 껑충 뛰어오른다는 연방예산 예측치를 "낙관적"인 것으로 일축했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은 금주 발표한 2019-20 회계연도 예산에서 임금상승률을 2.75%로 또 다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작년 예산에서는 임금상승률이 3.25%로 오른 뒤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호주의 총고용 증가와 실업률 하락(5%)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은 7년 연속으로 하향조정됐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임금상승률 이슈가 부각되면서 중앙은행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의 임금을 적절히 올려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여야가 이 문제를 당의 선거정책으로 다루도록 유도했다.

 

ANZ 이코노미스트들은 임금 예측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실업률 5%의 안정된 고용을 근본적인 전제로 깔고 있는 점에 비추어 3.75% 수준의 임금상승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커먼웰스 은행의 마이클 블리스 씨도 이에 동의하면서 정부의 감세조치가 현재 진행중인 저조한 임금상승이 유발하는 역풍들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씨는 임금상승률 예측치가 예산 수지에 특히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며 "임금이 추정한 대로 가속화되지 않아 개인소득세 징수 부진이 재개될 큰 리스크가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

 

NAB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런 오스터 씨는 국내경제의 2.75% 성장 예측이 국내경제의 당면 문제들에 비추어 낙관적이라면서 이런 문제들이 임금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실업률 증가와 함께 임금상승률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당 재경담당 대변인 크리스 보웬 의원은 이러한 예측을 "영웅적"이라고 조롱하고 임금이 2021년에 갑자기 도약할 것이라는 "마법의 콩나무" 예측이 연방예산 흑자 예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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