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연방총선 5월18일 실시..37일 선거전 돌입

호주온라인뉴스 0 14071

야당 여론조사 우세 속에 여당 경제실적 부각  

스콧 모리슨 총리는 11일 연방총선을 오는 5월18일 실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여야가 경제와 보건, 기후변화 등 당면과제를 핵심이슈로 하여 37일간의 선거전에 돌입했다.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 자유국민당 연합 정부가 집권 5년 반 만에 노동당에 정권을 내줄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모리슨 총리는 선거에 많은 것이 걸려 있으며 오직 자유국민당 연합만이 견실한 경제와 그에 따른 배당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캔버라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노동당 예산의 엉망상태를 반전시키는 데 5년여가 걸렸다"며 "지금은 돌아갈 때가 아니며 우리 경제를 견실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와 가족의 미래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이날 아침 멜번에서 조깅에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나는 선거에 준비돼 있으며 정부를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하고 "이번 선거는 가족을 위한 보다 나은 헬스케어냐 아니면 더 많은 삭감이냐를 둘러싼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냐 플리버섹 노동당 부당수도 선택론을 제기하며 "공정한 대우와 삭감-혼란의 추가 세월 사이의 선택이 될 것이며 빌 쇼튼의 리더십 아래 단합되고 기강이 잡힌, 호주인 근로자들의 삶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노련한 팀이냐, 아니면 스콧 모리슨의 리더십 아래 무질서, 혼란, 역기능, 분열로 갈라진 팀이냐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존 하워드 전 자유당총리의 2004년 선거전 주제를 차용하여 유권자들에게 "여러분의 필수서비스를 좌우하는 견실한 경제를 안겨줄 사람으로 누구를 신뢰하느냐"는 물음을 던졌다.

 

한편 자유당 연합세력인 국민당 당수인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는 세금인하, 지방 수자원 인프라, 국경보호 등의 문제를, 리처드 디 나탈레 녹색당 당수는 기후변화 문제를 선거 핵심 이슈로 삼았다.

 

한편 노동당 외무 담당 대변인 페니 웡 상원의원은 이날 퍼스에서 첫날 유세를 통해 모리슨 총리가 공포심을 부추기는 캠페인에 의존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이번 선거는 76명의 상원의원 중 반수를 개선하며 150명의 하원의원 전원을 선출한다. 현재 여당(자유국민당 연합)이 74석, 야당(노동당)이 69석이지만 선거구 재획정에 의해 명목상 여당 73석, 야당 72석으로 선거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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