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암환자 치료비, 수술대기기간 줄인다

호주온라인뉴스 0 13830

노동당, 암전문의 벌크빌링 제고 등 23억불 대책
여당은 자궁내막증.난소암 조기진단치료 중점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암환자들의 치료비를 덜어주고 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23억불 규모의 암퇴치 종합대책을 공약했다.

 

쇼튼 당수는 지난 4일 연방예산 대응연설을 통해 암퇴치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암 전문의들에게 향후 4년간 300만건의 진찰료를 벌크빌링(메디케어 일괄청구)할 수 있도록 4억3300만불 규모의 새로운 메디케어 항목번호(item number) 계획을 밝혔다.

 

호주암협회 CEO 샌치아 아란다 씨는 노동당의 암퇴치 종합대책을 환영하면서도 이 조치는 수술후 병원으로부터 "청구서 쇼크"를 겪게 되는 많은 환자들에게 1만불을 초과할 수 있는 자비부담 비용을 일부 해결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왕립외과학회 존 배튼 회장은 전문의가 진찰 시 자비부담비용을 부과하지 않을 경우 환자가 진찰료를 최대 150불까지 환급받게 되는 노동당의 새로운 메디케어 항목번호에 모든 회원들이 등록하도록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튼 당수는 이런 조치가 암전문의들의 벌크빌링 비율을 현재의 40%에서 80%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환자들은 이제 벌크빌링하는 전문의와 그렇지 않은 전문의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주 공립병원의 암치료 수술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 5억불, NSW 사우스코스트 방사선센터 신설 등 지방 13개 방사선치료시설에 6000만불 투자를 약속하고 암퇴치 종합대책이 봅 호크의 메디케어 시스템 도입 이후 "메디케어에 대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지칭했다.

 

이러한 발표는 스콧 모리슨 총리가 이번 예산에서 GP(일반의) 등 일선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해 11억불 투자의 "메디케어 보장"을 공약한데 이어 나왔다.

 

노동당은 여당의 GP 지원자금에 대한 매칭 펀드와 함께 7년간 정신건강에 7억3700만불을 지원하고 암퇴치 종합대책의 일부인 진단영상서비스에 여당측 지원금(6억불)의 2배 지출을 약속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예방, 조기탐지, 치료 및 완치에 중점을 둔 새로운 10개년 전국여성보건전략의 일환으로 자궁내막증과 난소암 퇴치를 위한 자금 3000만불을 약속했다.

 

호주에서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약 7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그렉 헌트 보건장관은 정확한 탐지와 치료를 위한 연구비 900만불 지원을 발표했다.

 

자궁내막증 전국행동계획에 따른 자금지원으로 진단검사법이 개발되면 환자들이 침습적인 복강경 수술을 피할 수 있게 되고 그 원인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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