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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의사 살인 혐의 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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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도 범행 저지르려다 사건 확대"

지난 15일밤 11시 40분경 브리스번 남부 맥거리거의 자택 차고에서 승용차의 짐을 꾸리던 중 가슴에 총격을 받고 숨진 중국계 의사 루핑 쩡(56) 씨의 살인 혐의로 17, 19, 20세의 남성 3명이 체포, 기소됐다.

 

경찰은 쩡 씨가 피살된 후 범행에 사용된 승용차를 추적한 끝에 지난 20일 로건 지역 킹스턴의 한 주택을 급습, 뒷마당에 있던 해당 승용차(현대 엘란트라 해치백)를 발견했다.

 

경찰은 문제의 승용차를 압수, 감식을 위해 견인해 갔으나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살인, 강도미수, 주택침입,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쩡 씨를 알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가 강도인 것 같다면서 "물건을 훔치려던 기회범죄가 확대돼 의사의 죽음을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역시 의사인 그의 부인과 의대생인 두 딸이 함께 있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위중한 상태로 프린세스 알렉산드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쩡 씨는 지난 2000년 호주로 이주, 워터포드 7-데이 메디컬센터 및 피부암 클리닉에서 일해 왔다.

 

의료 경력 30년에 3개 언어를 구사하는 쩡 씨는 브리스번 중국인 커뮤니티에서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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