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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앞 원주민 시신 4시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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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울워스 "냉방 쐬던 원주민 쫓아내"

 

노던 테리토리 주도 다윈 시내 울워스 슈퍼마켓 밖에서 한 원주민 남성이 사망한 후 쇼핑객들이 오가는 가운데 수시간 동안 시신이 방치된 것으로 전해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 남성은 같은 쇼핑센터 안에서 졸도한 지 1주일 만인 지난 19일 울워스 밖에서 사망했다.

 

이 남성의 누이는 성금요일인 이날 울워스 점포가 문을 열어 쇼핑객들이 계속 출입하는 가운데 오빠의 시신이 시트로 덮인 채 4시간이나 방치된 것을 알고는 "심란하고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고인의 누이인 마리 뭉카라 씨는 ABC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가 백인이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 모른다며 울워스 직원들의 무심함과 공감능력 부족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빠가 현기증을 느껴 좀 더 서늘한 에어컨 냉방 속에 있기를 원했을 뿐이었는데 밖으로 쫓겨났다"며 "그가 도움이 필요한지 누구 하나 다가와 알아보려 하지 않았고 그때 누구 하나 구급차를 부를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그녀는 "백인의 시신이었다면 다른 절차를 밟았을 것"이라며 "이보다 더 심하게 취급돼 사망 후 사흘간이나 공원에 방치됐던 우리 가족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울워스는 "이번 사건들이 비극이었으며 우리는 고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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