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드니 쇼핑센터 경비원이 여아 성추행

호주온라인뉴스 0 10436

시드니 쇼핑센터 경비원이 여아 성추행 

홈부시 DFO 근무자 최대 4년6개월형 선고 

 

시드니의 한 쇼핑센터 경비원이 옥외 놀이터에서 홀로 방치돼 있던 3세 여아를 납치, 성추행한

혐의로 장기 4년 6개월, 단기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오후 1시30분경 홈부시 DFO(공장직판장)에서 당시 이 여아의 엄마는 아이를 7세의 언니와 함께 놀이터에 남겨두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고 쇼핑을 하러 갔다. 

그때 가해자인 경비원 모하마드 하산 알 바야티(30)는 오후 여아가 놀이터에서 아무도 돌보지 

않은 채 힘들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다가가 아이의 손을 잡고 건물 계단으로 데려갔다.

그는 감시카메라가 없는 계단에서 11분 동안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여아의 속옷을 만지고 자신의 특정 부위를 노출시키면서 성적 만족을 얻었다는 것.

그 사이에 여아의 언니는 놀이터에서 동생을 찾지 못해 울고 있었고 쇼핑을 하고 돌아온 엄마도 

기다리고 있었다. 경비원은 다시 아이를 놀이터로 데려다 주고는 재빨리 엄마를 질책했다.

존 피커링 NSW주 고등법원판사는 "본인이 결국 아이에게 최대의 위험이 되었는데도 아이를 놀이터에 방치하는 위험에 대해 엄마에게 설교를 한 가해자의 뻔뻔스러움이 이 사건의 가장 희한한 부분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판사는 "어떠한 엄마도 쇼핑객들의 편익을 돌보기 위해 그곳에 있던 누군가가 오히려 해를 끼칠 것이라는 어떠한 생각도 하지 않고 분주한 쇼핑센터에 자녀들을 놓아둘 권리가 있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알 바야티는 이전의 배심재판에서는 평결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지난 5월 유죄 판정을 받았다.

여아는 처음에는 엄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당일 오후 아빠에게 "경찰관"과 "엉덩이"에 대해 언급했으며 나중에 경관들에게 가해자가 "자기 엉덩이에 입을 맞추라고 했지만 하기 싫었다"고 털어놓았다. 판사는 범죄를 알린 아이가 "아주 놀랍다"고 말했다.

아이 엄마는 이달 초 피해자영향진술서에서 이 시련이 아이에게 충격적인 영향을 주어 거의 3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가 악몽을 꾸고 있다며 평화로운 가정생활이 깨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비극이 표현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우리에게서 활기와 긍정적 전망과 신뢰와 행복을 자아냈다"며 가족이 아이에게 남자들을 신뢰하고 "유니폼을 입은 모든 남자가 다 약탈자는 아니다"라는 것을 가르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사실을 말한 딸이 아주 자랑스럽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가해자는 10년전 배를 타고 호주에 도착한 이라크 난민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끔찍한 일들을 보고 겪으며 살아온 점이 선고에 참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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