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빅토리아주 총선서 노동당 압승 재집권

호주온라인뉴스 0 20095

하원의석 88석 중 52석 확보, 최종 55석 예상

지난 24일 실시된 빅토리아주 총선에서 집권 여당(노동당)이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에 성공, 내년 5월 실시 예정인 연방총선에서 자유-국민당 연합의 모리슨 정부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체 의석 88석의 하원에서는 여야가 45-37로 이번 선거에 임했으나 총투표의 73.1%가 개표된 28일 현재 노동당이 52석을 확보, 자유-국민당 연합(24석)과의 격차를 더욱 넓힌 것으로 ABC 선거방송이 전했다.

 

이 밖에도 녹색당 1석, 기타 2석이 확정된 가운데 아직 9석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ABC는 최종결과가 노동당 55석, 자유-국민당 연합 28석, 녹색당 2석, 기타 3석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1순위표 득표율은 노동당 42.7%, 자유당 30.6%, 녹색당 9.9%, 국민당 5.3% 등으로 노동당이 지난 선거에 비해 4.6%p 증가한 반면 자유당은 5.9%p나 하락했다.

 

한편 전체 40석의 상원선거에서는 노동당이 종전의 14석에서 18석으로 4석 늘린 반면 자유-국민당 연합은 16석에서 11석으로, 녹색당은 5석에서 1석으로, 포수농부당(SFF)이 2석에서 1석으로 각각 줄었다. 이밖에 데린 힌치 정의당이 4석으로 급부상했으며 TMP(Transport Matters Party)가 2석을 차지했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이번 선거에 압승한 후 "(야당이 주도한) 두려움과 분열의 정치가 리더십이 아님"을 유권자들이 인정한 것이라면서 연방 자유당의 "서커스"(당권파동)가 그들의 참패에 기여했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자유당내 소수 극우파들이 시드니 웬트워스 선거구의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패배한 후에도 민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탈자들을 배척하는 등 잡음을 일으키며 당을 교란시킨 것을 패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기후변화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합리적으로 이를 추진하려던 말콤 턴불 전총리를 축출하는 쿠데타를 일으켜 당의 붕괴를 자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토리아주 하원선거 결과
----------------------------------
정당 / 1순위표 / 변동 /의석확보/최종예측
-------------------------------------
노동당/ 42.7% / +4.6% / 52 / 55
자유당/ 30.6% / -5.9% / 18 / 22
녹색당/  9.9% / -1.6% /  1 /  2
국민당/  5.3% / -0.2% /  6 /  6
기타  / 11.4% / +3.0% /  2 /  3
-------------------------------------   
(ABC선거방송: 11월28일 73.1% 개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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