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악수도 하지 말고 1.5m 거리를 유지하라

호주온라인뉴스 0 10762

악수도 하지 말고 1.5m 거리를 유지하라

'사회적 거리 두기' 확대..양로원 방문 제한도

경찰은 주요 도로변 음주운전.마약검사 중단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연방정부의 엄격한 새 규정에 따라 호주인들은 악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항상 서로 간에 1.5m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연방정부는 16일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 입국자와 군중집회에 관한 강제조치 외에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distancing) 지침을 확대했다. 

모리슨 총리는 새로운 규칙 중에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가 아니면 악수건, 좀 더 친밀한 접촉이건" 신체적 접촉을 피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러한 규칙은 상식적인 조치이지만 모두가 적응할 때까지는 차질이 있을 것임을 수긍했다.

 

연방 부수석 의료관 폴 켈리 씨는 호주에서 바이러스의 사람 대 사람 간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지침에 따라 더 이상 악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들은 계속 문을 열 것이며 대학, 직장, 대중교통들도 평소처럼 운영될 전망이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원칙이 적용되게 된다.

 

한편 양로원 운영자들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전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하도록 독려될 것이라고 리처드 콜벡 노인케어 장관이 발표했다.

콜벡 장관은 전국 노인케어 시설에 통고된 호주전염성질환네트워크(CDN)의 권고가 양로원 입주자와 직원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예방조치들을 담고 있으며 그중에는 가족친지들이 특히 이미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입주자들을 위해 양로원 방문을 제한해 달라는 권고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가 노인층에 미치는 위험을 감안할 때 우리는 이제 양로원 운영자들이 방문자의 접근을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이러한 조치는 60세 이상, 특히 만성질환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로원 방문제한과 관련, 스콧 모리슨 총리는 18일 양로원 입주자들이 방문자를 한 번에 2명씩만 받을 수 있으며 학교의 어떠한 단체방문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2주 사이에 해외에 있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양로원 방문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각 주에서는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경찰이 당분간 큰 규모의 도로변 음주운전 및 마약 검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공립학교 계속 열지만 일시폐쇄 확산될 것"

UNSW, 시드니대, 맥콰리대도 감염 학생 발생 

서던크로스 이어 퀸스랜드대, 그리피스대도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총리는 16일 주 전역의 공립학교들이 계속 문을 열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학교 내에서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학교를 일시 폐쇄하는 사례가 더욱 만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서쪽 블루마운틴의 카툼바 하이스쿨은 지난 12일 늦게 "학교 커뮤니티의 일원"이 바이러스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인 후 13일 휴교와 함께 대대적인 소독작업이 실시된 후 16일 수업을 재개했다.

그동안 특정한 학생 감염으로 일시 폐쇄된 학교는 에핑 보이스 하이, 세인트 패트릭 마리스트 컬리지, 윌로비 걸스 하이스쿨로 각각 1~3일간 폐쇄된 후 다시 문을 열었다. 

 

한편 시드니 일대의 학교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지난 16일 출석자가 25%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일부 사립학교들은 캠퍼스를 폐쇄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시드니 남서부 파나니아의 세인트 크리스토퍼 카톨릭 초등학교는 훈련 워크숍에 참석한 방문자가 감염자로 확인된 후 예방조치로 16일 하루 폐쇄된 바 있다. 시드니 동부 사립학교 크랜브룩 스쿨에서는 한 학부모가 감염되면서 두 아들이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한 공립 하이스쿨은 16일 재학생 27%가 결석했으며 시드니 서부의 한 초등학교는 출석생이 25% 줄었다. 많은 카톨릭학교와 일부 사립학교들도 학생들이 상당수 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링가의 녹스 그래마는 기숙사를 폐쇄하고 유학생 80명을 포함한 기숙생 202명을 귀가조치 시키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NSW 수석보건관 케리 챈트 씨는 학교들이 지금 폐쇄되면 여러 달 동안 폐쇄돼 있어야 할 것이며 장기간 폐쇄 후 문을 열면 커뮤니티 내에 많은 사람들을 다시 감염시킬 수 있다면서 "학교 폐쇄는 나중에 감염률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단기간 고려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LC 등 많은 사립학교들은 "전문가들의 권고를 따를 것"이라는 입장이며 일부 학교들은 원격수업 등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웨이벌리의 세인트 캐서린 앵글리칸 스쿨 교장 줄리 타운센드 씨는 부모들에게 "정부가 몇 주 지나면 폐쇄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감염자가 더러 나타나고 있으나 격리수용과 방역소독으로 대처하며 보건부 권고에 따라 계속 캠퍼스를 개방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들을 뒷받침하는 방식으로의 수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SW대는 지난 주말 학생 2명이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으나 둘 다 캠퍼스에 있을 때는 전염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시드니대는 양성반응을 보인 1학년생 1명이 지난 3일부터 11일 사이에 교내 수업에 참석한 후 접촉자 8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드니대는 금주말까지 전체 코스의 75%가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재용도화된 시설에 자가격리 학생 4명을 수용하고 있다. 자급형 룸들을 갖추고 있는 기존의 한 숙박시설도 학생들을 전원 퇴거시킨 후 격리수용 시설로 재용도화할 계획이다.

맥콰리 대학도 16일 늦게 한 학생이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밤새 캠퍼스 곳곳에서 방역소독이 실시된 가운데 3월말까지 기존의 대면 및 온라인 수업이 전면 중단되고 오는 30일 온라인 코스로 수업이 재개된다.

UTS는 17일 저녁 한 학생이 감염자 확진을 받으면서 캠퍼스에서 가까이 접촉한 학생 27명과 강사 1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퀸스랜드주에서는 서던크로스 대학 골드코스트 캠퍼스와 NSW주 리스모어 캠퍼스가 직원 1명의 감염으로 폐쇄된 바 있으며 퀸스랜드 대학이 학생 3명의 감염으로 수업이 1주간 동안 중단되고 그리피스대학 법학부 강사의 감염으로 강의가 취소되기도 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JBS Longford - cleaning team member
오즈코리아 03.29 23:50
Merchandise Planner
오즈코리아 03.29 23:50
Car Washer and Yards Person
오즈코리아 03.29 23:50
Account Executive, ANZ Secondary Sales
오즈코리아 03.29 23:00
Cleaner (512013)
오즈코리아 03.29 11:00
+

댓글알림

JBS Longford - cleaning team member
오즈코리아 03.29 23:50
Merchandise Planner
오즈코리아 03.29 23:50
Car Washer and Yards Person
오즈코리아 03.29 23:50
Account Executive, ANZ Secondary Sales
오즈코리아 03.29 23:00
Cleaner (512013)
오즈코리아 03.29 11:00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