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실업률 10%, 하우스 가격 20% 하락한다

호주온라인뉴스 0 10533

"실업률 10%, 하우스 가격 20% 하락한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코로나19발 위기 전망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국 실업률이 약 10%에 이르고 하우스 가격이 20% 떨어질 가능성이있으며 최악의 경우 이보다 더 심각한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고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제2차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고 폐쇄 대상 업체가 확대된 가운데 전국 8개 주도 주택경매 예비낙찰률은 61.3%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국 주도에서 2539채가 경매에 부쳐져 올 들어 2번째로 분주한 경매활동을 보였다.

 

시드니와 멜번의 경매 낙찰률은 1년 전보다 높지만 약 80% 수준을 보인 최근의 고공행진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아졌고 부동산 리서치그룹 코어로직에 따르면 경매에서의 사전철회가 시드니 13.5%, 멜번 3.9%를 기록했다.

 

더 많은 사업체가 폐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사람들의 모임이 제한되면서 시장에서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씨는 실업률이 10%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고 그 결과 멜번과 시드니의 하우스 가격이 20%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록적인 0.25%로 낮췄지만 경기후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실업률을 현재 (5.1%)의 2배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경부도 실업률이 10%로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연방정부가 시사하고 있다"면서 "재경부 수치는 실업자가 70만명 내지 80만명 추가될 것을 감안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으면 지출이 줄고 모기지 채무불이행이 늘어나 더 많은 주택의 매각을 촉발하게 된다면서 최상의 경우 전국 주도들의 하우스 가격이 5% 정도 하락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약 20%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로직 이사 팀 롤리스 씨는 호주주택시장이 오는 4월에는 "김이 빠지기" 시작할 것이며 높은 가계부채로 인해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주의 가계부채 대비 총부채는 현재 186.5%로 기록적인 고수준이다.

 

그는 실업률이 10%에 이르면 모기지 스트레스와 가격의 하강압박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관광에 노출된 지역과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과 같이 카페.식당 종사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지역에 모기지 스트레스가 가장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주택 구입자들, 온라인 주택경매에 적극적

코로나19 팬데믹 변화 속에 기술활용 주도 그룹 


내집 마련의 간절한 꿈을 갖고 있는 첫 주택 구입자들은 코로나19발 위기에 직면하여 주택소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전국을 휩쓸고 있는 팬데믹에 따른 변화에 맞춰 구입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사들은 주택을 물색하는 구입자들이 많은 군중을 피하려 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 부동산 가상투어와 온라인 주택경매 입찰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이러한 기술 활용을 주도하는 구입자 그룹에 포함돼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주택경매에 유일하게 입찰하는 구입자들이라고 중개사들이 전했다.

 

부동산 포털 Realestate.com.au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첫 주택 구입자 활동이 최근 코로나19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지난 한 달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리다 코니스비 씨는 정부의 보조혜택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강력한 인센티브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보조혜택에는 융자계약금의 5%만으로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주택 구입자 계약금 제도와 80만불 미만의 주택구입 때 적용되는 인지세 할인이 포함돼 있다.

 

첫 주택 구입자들은 또한 기록적인 저금리에 의해 가장 고무받을 그룹 중에도 포함돼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가장 싼 주택융자 변동금리는 2.49%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전례없는 저수준으로 낮춘 중앙은행 금리인하에 이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코니스비 씨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여느 사람만큼 압박을 받고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거주할 곳이 필요하다"며 "또한 이들은 전통적으로 구입조건이 유리하다는 것을 감지할 때 더욱 고무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첫 주택 구입자 시장이 여전히 회복력이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사태가 일찌기 본 적이 없는 만큼 쉽게 변할 수 있다면서 "어떤 일이 계속될지 알기 어렵다. 상황이 날마다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쿨리 옥션스 창업자이며 경매인인 데미안 쿨리 씨는 지난주 그의 회사가 실시한 경매의 대부분이 온라인 입찰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한 경매에서는 등록한 입찰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입찰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에 온라인상의 관심이 실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마트라인 모기지 브로커 벤 데니스 씨는 많은 첫 주택 구입자들이 그들이 할 수 있을 때 시장에 진입하기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으나 좋은 직장을 갖고 있어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뉴타운 소재 맥그라스 부동산 중개사 에이드리안 차발라스 씨는 지난 주말 경매에서 입찰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일반적으로 테크 산업과 법조 또는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소매나 소기업 종사자들은 대체로 불참했다.

차발라스 씨는 "첫 주택 구입자들은 코로나19에 덜 동요하는 것 같다"며 "보다 비싼 부동산을 구입할 만한 다른 구입자들은 좀 더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일부는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전했다.

간호사 재스민 아나노리아 씨와 교정서비스에 종사하는 남편 지한 씨는 시드니 북부 애스퀴스에서 최근 유닛을 구입할 때 상당한 계약금을 적립했고 충분히 예산 범위 내에서 샀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나노리아 씨는 "자택 소유로부터 앋는 마음의 평화는 정말로 가치있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임대차계약이 갱신될 것인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소중하다...우리는 월상환액을 부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는 한 아무리 작더라도 집을 갖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Realestate.com.au에 접수되는 문의 수준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택은 파라마타의 유닛이며 랜드윅 유닛이 뒤를 이었다. 다른 인기있는 시장들은 블랙타운, 스코필즈, 리버풀 등 대부분이 저렴한 시드니 서부 외곽 서버브들이다.

 

시드니 북부 해변지역에서 첫 주택 구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은 디와이의 유닛이며 노스쇼어에서는 레인코브 유닛이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다.

지난주 코어로직의 주택경매 예비낙찰률은 923건의 경매 중 680건의 결과가 보고된 가운데 64.4%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토요일 주택경매는 조금 높은 66%였다. 작년 같은 주의 낙찰률은 5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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