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교활한 은행들, 호주인들 주머니에서 63억 달러를 탈취해오다

호주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를 반영하지 않은 시중 은행들로 인해서 지난 10년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업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소비자보호단체인 초이스의 앨런 커클랜드 CEO는 호주준비은행이 2011년 현금금리를 4.75%에서 현재 최저 수준인 0.25%로 인하했지만 신용카드 금리는 "엄청난 고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의 금리 인하를 통과시키지 못함으로써 은행들이 호주인들의 주머니에서 63억 달러를 사실상 탈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ANZ, 벤디고, 세인트조지 등 일부 은행들은 신용카드 수수료율까지 인상했다. 이것은 뱅킹 로얄 커미션 스캔들 이후 신뢰를 회복하려는 업계의 실망스러운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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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은 시중은행 상품에 대해 거부활동을 해야한다.


커클랜드 씨는 신용카드 요금이 현금 요율에 맞춰 인하되었다면, 많은 호주인들이 부채의 소용돌이에 빠져 몇 년간의 불필요한 어려움에 직면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현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다른 신용 상품에 대해서도 똑같이 하지 않은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지금은 특히 너무 많은 호주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금리 인상폭이 가장 큰 12개 카드는 콜스저금리 마스터카드, ME의 프랭크카드, 경찰신용조합의 엑스트랄라이트(Extralite) 카드, ANZ의 리워드, 리워드 블랙 앤드 리워드 플래티넘, 호주군은행 저금리 비자카드, 벤디고은행 플래티넘, 멜번은행의 Vertigo, 남호주은행의 Vertigo, 씨티은행의 Prestige, 그리고 St. George의 Vertigo 등이다.


초이스는 오늘 은행들이 더 나은 일을 할 것을 요구하는 'Make Banking Fair 캠페인'을 위한 현금을 모으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다.


커클랜드 씨는 일부 은행이 비용이 줄었음에도 신용카드 요금을 인상했다고 경고하면서 호주인들의 조치를 촉구했다.


"만약 당신의 은행이 부과하고 있는 이자율에 감동받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들 상품을 거부해야한다. 현재의 신용카드를 취소하고 저금리 카드가 있는 은행으로 갈아타라. 이는 은행들에게 고객들을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는 가장 큰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라고 그가 말했다.


한편 비교 사이트 파인더는 현재 기준 카드 금리가 현금 금리의 80배에 육박하는 등 현금 금리와 신용카드 금리의 격차가 역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은행이 고객들에게 인하를 전가했다면, 평균 카드 요금은 19.94%가 아닌 12.90%가 될 것이다.


파인더의 인사이트 매니저인 그레이엄 쿡은 신용카드 요율과 현금 요금의 격차가 더욱 커짐에 따라 신용카드 고객들은 좀 더 경쟁력 있는 거래를 위해 쇼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1990년부터 2010년까지의 현금 금리에 따랐다. 현금리가 오를 때마다 카드금리도 올랐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그 모든 것이 제각각이 되버렸다. 오늘날의 신용카드 금리는 11.99%에서 21.49%까지 다양하지만 일부 호주인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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