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계 재개방과 함께 일상탈출 여행지 7선

호주 관광청장 필립파 해리슨은 "이제 주경계들이 다시 개방되기 시작하면서 호주 내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들을 재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를 맞고있다. 호주인의 60% 이상이 일단 규제가 완화되면 호주를 여행하고 싶어한다. 무성한 열대 우림에서 놀랄만한 석회암 동굴, 핑크빛 호수, 화려한 싱크홀에 이르기까지 호주에는 탐험할 준비가 된 많은 숨겨진 보석들이 있다."고 말했다.

호주 호텔 협회장인 마이클 존슨은 "현재 사람들은 단기여행을 하고 있으며 주간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람들이 집을 떠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동안 억눌린 수요가 있다. 여기에 값싼 국내선 항공편이 증가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는 호주인들이 가볍게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여전히 주 전역에 걸친 다양한 국경 폐쇄와 제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 여행전문가들이 당신의 여행 버킷 리스트에 추가할 것을 제안하는 곳이 있다.

빅토리아주 – 핑크 레이크

핑크 레이크는 멜버른 북서쪽으로 4시간 거리인 딤불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정처럼 맑은 물과 소금이 깔려있다. 물속에서 자라는 홍조류는 놀라운 분홍빛 색조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빠른 휴가를 위한 이상적인 목적지가 된다.

2015년 핑크레이크 빅토리아호의 아름다운 모습

뉴사우스웨일즈 – 제놀란 동굴

블루마운틴에 숨겨진 제놀란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동굴들 중 하나이다. 방문객들은 동굴 안을 구경하기 전에 산자락에 자리잡은 숙박시설과 식당들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이로움을 접할 수 있다.

블루마운틴에 있는 제놀란 동굴들

퀸즐랜드 – 쿠란다

케언즈에서 돌을 던지면 닿을 거리에 있는 산촌 마을인 쿠란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이 있는 곳이다. 관광객들은 열대우림 케이블카인 스카이레일을 타고 올라 바론 협곡 위 높은 곳에서 멋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쿠란다 - 스카이레일에서 내려다 본 협곡

노던 테리토리 – 나비 협곡(Butterfly Gorge)

에메랄드 스프링스에 묻힌 최고의 비밀 중 하나인 나비 협곡 자연 공원은 50m 높이의 페이퍼바크(paperbarks) 나무들이 보호해 주는 고요한 바위 웅덩이(rock pools)가 있는 곳이다. 수영하는 사람들은 푸르른 녹지와 수천 마리의 토종 까마귀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있다.

나비 협곡

서호주 – 샤크 베이의 작은 석호

샤크 베이를 배회하는 거의 30종류의 상어들을 제외하고, 리틀 라군(Little Lagoon)에는 수정처럼 맑은 물이 잔잔하게 펼쳐져 있다. 퍼스에서 남쪽으로 차로 8시간 거리에 있는 이 수영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돌고래 보호구역인 몽키 미아(Monkey Mia) 근처에 위치해 있어 일년 내내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곳이다.

샤크베이

남호주 – 엄퍼스톤(Umpherston) 싱크홀

엄퍼스톤 싱크홀의 Sunken Garden은 석회석 동굴로 그 꼭대기가 무너져 내린 후, 싱크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주렁주렁 매달린 덩굴들이 감싸고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방문객들은 인공테라스를 따라 싱크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싱크홀 위에서 싱크홀 아래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엄퍼스톤(Umpherston) 싱크홀

태즈매니아 – 서해안

태즈매니아 서부 해안에는 황무지로 둘러싸인 진기한 마을들이 산재해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부터 가장 오래된 가톨릭 교회까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이다.

태즈매니아 멋진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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