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COVID 시대의 캐주얼 섹스에 대한 새로운 조언

호주 에이즈, 바이러스성 간염 및 성건강의학협회(ASHM)는 "사회적 거리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캐주얼 섹스(기성 섹스 파트너가 아니거나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성관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도록 권고되어 왔으며, 현재 호주 전역에 걸쳐 규제가 풀리고 공원, 술집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권고되고 있다.


또한, 정부들은 집 밖에서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에게도 일관된 충고를 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ASHM의 태스크포스(TF)팀 의장인 에드위나 라이트 박사는 사람들에게 성관계를 갖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별 소용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한 예로, 별거 중인 부부를 서로 만나지 못하게 막았던 빅토리아 정부의 3월 말 '성관계 금지'는 격렬한 항의 끝에 48시간 만에 취소되었다.


그녀는 "인간은 섹스를 원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만족감만이 아니라 동료, 친밀감, 그리고 검증된 느낌 때문에 섹스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인간의 특성은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잘 가르치고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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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M의 조언은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것에서부터 대면 접촉을 피하는 체위를 취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ASHM은 COVID-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사스-CoV-2는 침과 정액과 같은 체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지만 성관계를 통해 기록된 감염은 없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박사는 "의사는 모든 환자에게 성관계 중에 발생하는 긴밀한 접촉이 감염의 주요 위험 요소라는 것을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지침은 간단하다: 손을 자주 씻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몸이 안 좋으면 성관계를 하지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조언은 코로나가 퍼지면서 캐주얼 섹스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훨씬 더 상세하게 쓰여졌다.


하나는 신체적인 접촉이 전혀없는 성관계를 고려하는 것이다. 신체적 접촉이 없는 만남을 가지거나, 웹캠, 앱,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온라인 만남'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체적 관계를 원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미리 씻거나 샤워를 하고 '짧은 관계'를 갖는 것을 고려해보라.


COVID-19의 주요 전염 경로가 분출된 물방울을 통한 것임을 감안할 때, 새로운 정상적인 섹스 조언은 진한 키스를 하지말라는 것이다. 키스, 침 교환, 얼굴을 만지는 것 등 직접 대면하는 것을 피하라.


ASHM 태스크포스(TF)팀은 "신체 분비물과의 접촉을 줄이는 섹스를 하고, 침, 정액, 질 분비물 등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콘돔과 치과 댐(dental dam)을 이용하라. 성 장난감 등의 표면은 자주 청소해야 하며, 체액이 묻어 있을 수 있는 물체는 공유해서는 안 된다. 섹스 후에 시트는 꼭 세탁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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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뉴사우스웨일즈에서 성매매가 다시 허용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큰 타격을 받은 그룹 중의 하나는 성(性)노동자였다. 성(性)산업은 3월에 문을 닫았고, 많은 주에서는 아직도 그것이 언제 다시 가동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약이 없다.


성적 서비스, 사창가, 스트립클럽 등은 연방정부의 규제 완화 4단계 계획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성(性) 종사자들은 키스나 구강 성교가 메뉴에서는 제외될 수 있지만, 업계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성 노동자 협회인 스칼렛 얼라이언스(Scarlet Alliance)의 대표인 Jules Kim은 "성 노동자들은 호주의 공중 보건과 관련하여 수년간의 높은 검사율과 낮은 감염율을 통해 입증된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는 7월 1일부터 사창가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주정부는 성행위를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고 간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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