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울월스, 스팸 이메일 규칙 위반으로 100만 달러 벌금물다

호주 통신 미디어 당국(ACMA)은 울월스가 스팸 이메일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던 소비자들에게 마케팅 자료를 계속 보내 5백만 번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7월 사이에 엄청난 양의 이메일을 발송한 것에 대해서 가장 큰 벌금형을 내렸다.


네리다 오로플린(Nerida O’Loughlin) ACMA 의장은 "스팸 규칙은 17년째 시행 중이며 울워스처럼 규모가 크고 정교한 조직도 예외는 없다. 울워스는 ACMA가 소비자 불만을 접수한 뒤 잠재적 준수 문제를 울월스에게 경고했지만 그 후에도 울월스는 시정행동에 나서지 않았다. 2003년 처음 도입된 스팸 이메일 규정을 공정하게 준수하기에는 거대 슈퍼마켓의 시스템, 프로세스 및 관행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감사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주인들은 그들이 받고 싶지 않은 마케팅 이메일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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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워스는 1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동의했다. 



울워스 측은 "이 같은 위반은 개인 회원들이 마케팅 자료를 원치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한 시스템 오류 때문이다. 울월스 시스템은 가족 중 한 명이 마케팅 자료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다른 가족 구성원이 여전히 마케팅 정보를 받고 싶어한다면, 계속해서 같은 이메일 주소로 마케팅 자료를 보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이것은 리워드 회원 개개인의 가입 취소를 하는 동안 이메일 주소를 공유하는 다른 회원들도 탈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ACMA는 그러한 시나리오에서 해당 이메일 주소로의 모든 통신이 중단되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울월스는 "우리는 이 입장을 받아들이고, 적어도 한 명의 회원이 구독을 취소하고 싶다고 말한 이메일 주소를 공유하는 모든 회원들의 구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울월스가 받은 벌금 100만 3천 8백 달러는 지난 1월 옵터스가 받은 벌금의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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