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존스, 10개 매장 폐점을 고민하다

오즈코리아 0 10269 2020.09.23 23:32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는 시골 지점, 다른 데이비드 존스 매장과 가까운 지점들이 폐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윈번(Swinburne) 대학교의 마케팅 강사인 제이슨 팔란트(Jason Pallant) 박사는 "지금은 많은 매장들의 위치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존스는 몇몇 매장을 페점하는 것을 포함하여 매장 전체 면적의 20%를 줄일 계획임을 밝히면서, 이것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내린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장을 폐점해도 실직자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데이비드 존스는 폐점을 포함하여 매장 전체 면적을 20% 줄일 계획이다.

지난 주, 데이비드 존스의 소유주인 남아프리카의 울워스 홀딩스(호주 울워스와는 무관)는 멜번에 본사를 둔 백화점이 2019년 3,700만 달러의 수익에서 2020년 3,300만 달러의 손실로 폭락했는데,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상당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온라인 판매는 팬데믹 이후 두 배가 되었고 현재 매출의 1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BP 주유소의 데이비드 존스 매장은 올해 말까지 멜번과 시드니에 12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다.

데이비드 존스는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주변에 47개 지점을 두고 있다. 매장 전체면적을 20% 줄이려면 10개 매장 정도를 폐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존 매장의 슬림화를 통해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면 문을 닫는 지점은 줄어들 것이다. 애들레이드 마리온(Marion), 멜번의 글렌(The Glen)과 브리즈번의 캐린데일(Carindale) 지점은 최근에 매장 크기를 축소했다.

데이비드 존스가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진 첫 번째 매장은 멜번 CBD의 Bourke St에 있는 두 지점이다. "남자의 가게"로 불리는 이들 매장들은 7월에 작은 Bourke St 매장을 1억 2천 1백만 달러에 팔았고, 남성복과 남성복의 식품관을 더 큰 지점으로 옮길 것이다.

멜번 버크 스트리트(Bourke St)에 있는 데이비드 존스의 '남자의 가게'가 팔렸고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에 데이비드 존스 식품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유명한 푸드홀과 멜번 CBD와 가까운 사우스 야라(South Yarra)에 있는 최초의 독립형 데이비드 존스 푸드 매장이 포함된다.

데이비드 존스와는 대조적으로 BP 데이비드 존스 주유소들은 호화로운 식사, 비스킷, 파스타 등을 일반 연료와 제과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시드니, 멜번에는 연말까지 30개 정도를 목표로 이미 12개 매장이 영업중이다.

데이비드 존스 푸드 사업의 종합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폐점을 고려하는 데이비드 존스 매장들로는, 만두라(Mandurah, 퍼스 남쪽), 올롱공(Wollongong), 로비나(골드코스트), 투웡(브리즈번) 지점 등이 해당된다.

한편, 시골지역 지점이지만 쿨룸(Coolum)과 누사(Noosa) 주변의 부유한 쇼핑객들 때문에 비교적 새로운 선샤인 코스트 매장은 폐점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