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군인 출신 중국인, 2018년 골드코스트 납치사건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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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중국 군인이었던 젠지 장(Zhenjie Zhang)씨는 2년여 전 골드코스트 써머셋 칼리지(Somerset College) 근처에서 12세 소년을 납치한 사실을 시인했다.

 

지난 10월 19일 월요일, 54세의 장 씨는 사우스포트 지방법원(Southport District Court)에서 2018년 5월 납치 사건과 2018년 1~5월 금품갈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2년간 복역했던 장씨는 이번 재판 과정에서 통역사에게 조용히 "이번 사건 이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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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트(Southport)  지방법원에 도착하는 젠지 장(Zhenjie Zhang)


사건 직후 퀸즐랜드 경찰은 납치된 소년을 추적하기 위하여 퀸즐랜드(Queensland)와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북부 전역에 걸쳐서 황색경보*(Amber alert)가 발령하였다.


소년은 납치 후 20시간만에 그래프톤(Grafton)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는 납치 내내 묶여있었다.


이 납치 사건은 중국의 사업가였던 소년의 아버지가 장씨에게 진 도박 빚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빚은 수백만 달러에 달했다고 여겨졌지만, 소년의 아버지는 그 도박 빚을 부정했다.


Dib & Associate Lawyers의 지시를 받은 피고측 변호사 알리스터 맥두골(Alistair McDougall)은 심리 보고서가 완성될 때까지 판결이 미뤄지길 요청했다.


장씨의 아들 22세 Yu(Sunny) Zhang는 이번 사건으로 납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그의 아버지가 유죄를 시인한 후 모든 혐의를 벗게되었다.


장씨는 11월 2일에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황색경보(Amber Alert): 

'황색경보'는 유괴된 아동이나 고위험 실종 아동의 수색, 위치 파악 및 안전한 복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미디어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긴급하게 대중에게 방송하는 것으로서, 퀸즐랜드 경찰이 방송매체와 2차 경보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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