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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학교에 있어야” vs “항의할 권리 있다”… ‘기후 변화 학생 시위’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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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호주 학생들이 오늘 수업을 거부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기후 변화 대응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 중이다.  이에 대해 마티어스 코만 장관은 “전문적인 ‘어른 운동가’들이 아이들을 이용하고 학대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런 가운데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오늘 걷기 대회를 준비한 학생 단체 ‘기후 행동을 위한 학교 파업(School Strike 4 Climate Action)’은 등록된 비영리 단체인 ‘호주 청소년 기후 연합(Australian Youth Climate Coalition)’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코먼 장관은 “자신들의 지지 목적으로 어른들이 학생들을 이용해 왔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냉소적인 정치 전략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전문적인 성인 운동가들의 볼모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문적인 성인 운동가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수업 시간에 아이들을 이용하고  학대하는 행위를 호주인들은 매우 냉소적으로 볼 것”이라며  “수업 시간에 학생들은 학교에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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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대응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는 학생들

호주 전역에서 수많은 학생이 이번 금요일 기후 변화 대응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후 행동을 위한 학교 파업(School Strike 4 Climate Action)’ 측은 오늘 행동이 호주 전역에 있는 도시와 지역 사회의 학생 운동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생 시위를 지지하는 정치인과 “학생들은 학교에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측의 의견이  더욱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교육 장관은 “기후 변화 대응을 요구하는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결석한 학생들은 법을 어기는 것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롭 스톡스 교육 장관은 “수업일에 학생들이 학교에 가야 하는 것은 명백한 법”이라며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학교에 있어야 하고,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빼앗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도 어제 ABC 라디오에 출연해 “학생들은 학교에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가 2030년 26 퍼센트의 배출량 감축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를 이미 상세하게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빌 쇼튼 야당 당수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이 아닌 수업 외 시간에 시위를 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도 학생 운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쇼튼 당수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라며 “이상적으로는 학생들이 방과 후 혹은 주말에 시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 야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는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에 나선 학생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데일리 당수는 집회에 나선 학생들을 ‘미래의 지도자’라고 칭하며 “그들에게는 항의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 총리는 “학생들이 학교를 빼먹어야 한다는 야당의 제안이 걱정스럽다”라며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학교 수업 중에는 이를 지지할 수 없다”라고 못 박았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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