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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 사건은 무슬림 이민 탓” 발언… 프레이저 애닝 의원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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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생한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프레이저 애닝 상원 의언의 발언에 정계와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백호주의로의 회귀를 역설해 온 ‘68세의 초선’ 프레이저 애닝 상원 의원은 49명이 사망한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을 평가하며 “뉴질랜드 거리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의 진짜 원인은 이슬람 광신자들이 뉴질랜드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한 이민 프로그램 탓”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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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연쇄 총격 사건, 49명 사망… 용의자 4명 구속
오늘 오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49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을 당했다.

애닝 의원은 지난해 8월 연방 의회 첫 연설에서 “무슬림 이민 금지”를 요구하며 백호주의 정책으로의 회귀를 촉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폴린 핸슨 당수와의 마찰로 원내이션당을 탈당한 애닝 상원 의원은 지난해 캐터 오스트레일리아당에 입당했지만 지속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당적을 박탈 당해 무소속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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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프레이저 애닝 의원 “무슬림, 수단 이민자 금지… 집으로 돌려보내야”
논란의 중심에 선 ‘프레이저 애닝’ 연방 상원의원이 “무슬림과 수단 출신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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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프레이저 애닝, 세인트 킬다 인종차별 시위 참석
녹색당의 사라 핸슨-영 연방상원의원은 “극우주의자들의 인종차별 시위에 연방상원의원이 참석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연방정부 차원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애닝 의원은 어제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런 종류의 폭력 자경주의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지만, 이것이 강조하는 바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증가하는 무슬림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 지역사회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폭력적이고 우익에, 극단주의적인 테러리스트가 가한 살인적인 공격을 이민에 대한 비난으로 연결한 프레이저 애닝의 발언이 역겹다”라며 “이 같은 (애닝 의원의) 견해는 호주 의회는 말할 것도 없고, 호주에서 설자리가 없다”라고 성토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도 비난에 동참하며 “프레이저 애닝이 품위 있는 사람들의 경멸과 비난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그는 의회나 이 나라를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말콤 턴불 전 총리도 “이 같은 발언은 절대로 할 수 없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상원에 대한 불명예스러운 존재”라며 “증오심을 확산시키고 호주인들이 서로 적대시하도록 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일로 그가 정확히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녹색당의 사라 핸슨 영 상원 의원은 애닝 의원과 뉴질랜드 자신다 아던 총리를 비교하며 “자신다 아던 총리의 리더십과 동정심에 감사하며, 프레이저 애닝의 증오와 무지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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