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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이슬람 행사 ‘코로나19 제한 조치’ 면제… 모리슨 총리, 참석자에게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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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교회에 가는 사람들과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를 축하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모리슨 총리는 자신과 아내 모두가 지난 몇 달 동안 교회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 2GB 라디오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때에는 이처럼 대단위로 모임을 갖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신앙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건강 문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이슬람) 공동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시기지만, 어떻게 자신의 신앙을 축하할 것인지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이번 주말에 웨스턴 시드니에 있는 사원에서 400여 명이 모이는 ‘이드(Eid)’ 기념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예외 조치를 허가한 바 있다.

금요일 아침 오번 갈리폴리 사원(Auburn Gallipoli Mosque)에 모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체온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모리슨 총리는 어제저녁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와 긴 대화를 나누며 보다 강력한 봉쇄 조치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마티어스 코먼 연방 재무 장관은 더욱 강력한 조치가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코먼 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감염 지역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명을 넘어섰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목요일 신규 확진자 723명이 증가하고 사망자 13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음식이나 생필품 구입공부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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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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