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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스마트폰 사용… 치질 위험 46% 증가

오즈코리아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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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스마트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의외의 영향을 전해드립니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스마트폰을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습관이 치질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66%가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은 비사용자보다 평균적으로 더 젊은 연령층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운동 습관, 식이섬유 섭취량, 연령 등 다른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치질에 걸릴 확률이 46%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핵심은 스마트폰 자체가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연구 책임자 트리샤 파스리차 박사는 “앱은 사용자가 시간을 잊게 만들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의도치 않게 오래 앉아 있게 되고, 이는 치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소화기 연구 그룹 자라 도우릭 박사는 “스마트폰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좌변기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치질과 관련 있다는 점은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가능하다면 화장실 사용 시간을 5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빅토리아 대학의 디지털 웰빙 전문가 알렉스 비티 박사는 “스마트폰이 삶의 모든 영역에 침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화장실에서의 사용은 일상 탈출의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단순한 건강 팁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생활 습관이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작은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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