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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주권 발급 수 증가, 비자처리 가속화에 재정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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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지 정부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회계 연도의 호주의 연간 영주권 발급 쿼터를 19만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밀린 비자 처리의 가속화를 위해 36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2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틀간의 ‘일자리 대책 대표자 회의(Jobs and Skills Summit)’를 마무리하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노동당 정부의 우선순위는 단기 이민으로부터 영주권과 시민권으로 초점을 옮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내무장관은 “숙련 기술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의 한 가지 대응은 16만 명이었던 영주권 발급 상한선을 이번 회계 연도에 19만5000명으로 늘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올해 회계 연도에 호주에 절실히 필요한 수천 명의 더 많은 근로자와 간호사 및 엔지니어들이 호주로 유입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주권 발급 쿼터 확대는 2022/23 회계연도에 적용되며 즉각 발효된다.

 

정부의 초점은 호주의 노동인구를 임시 근로자가 아닌 더 많은 영주 이민 근로자 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곧 호주 정부가 임시비자 소지자들이 더 오래 호주에 체류하거나 영주비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유학생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예정으로 호주 대학 졸업자들이 호주에서 더 오래 체류하며 일하는 것이 허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장관에 따르면 기술 부족 부문 과목을 수학하는 학생들은 호주에 2년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된다.

 

임시 근로 비자 소지자들 역시 더 오래 머물며 근무하는 것이 허가될 예정이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장관은 비자 처리 가속화를 위해 36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자일스 이민장관은 현재 90만 건의 비자 처리가 계류 중이지만 연방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한 후 비자 처리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근로자센터(Migrant Workers Centre)는 연방정부의 연간 영주 이민 쿼터 증가를 환영하면서도 특히 임시 비자 소지자의 근로조건과 권리가 논의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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