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가이드

국가 화해의 주간(National Reconciliation Week)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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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eme of National Reconciliation Week 2021 is More than a word. Reconciliation takes action.


국가 화해의 주간은 모든 호주인들이 원주민과 토레스 군도민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성취를 공유하고 화해에 공헌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다. 올해 국가 화해의 주간의 테마는 “말 한마디 이상. 화해는 행동을 필요로 한다”이다.


오늘 정착가이드에서는 우리 이민자들이 어떻게 원주민과 토렌스 군도민과 화해의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 봅니다.  


Key points:

  • 매년 5월 27일-6월 3일 국가 화해의 주간 기념
  • 국가 화해의 주간: 모든 호주인들이 원주민과 토레스 군도민의 역사와 문화 성취를 공유하고 화해에 공헌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
  • 2021  국가 화해의 주간 테마 ‘말 한마디 이상. 화해는 행동을 필요로 한다’
  • 전국 화해의 주간에 대한 이민자들의 참여 촉구

 

국가 화해의 주간이란?


국가 화해의 주간은 매년 5월 27일부터 6월 3일인데요. 이는 호주 원주민 현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두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5월 27일은 1967년 연방 정부가 원주민을 인구조사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을 묻는 국민 투표가 시행된 날이고, 국가 화해의 주간이 끝나는 6월 3일은 1992년 일명 ‘마보 판결’이 내려진 날인데요.


원주민 운동가 에드워드 마보 씨가 영국인이 정착하기 전에는 호주가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 땅이었다는 영국의 테라 널리어스 즉, 주인 없는 땅에 반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날 원주민들의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는 역사적인 고등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겁니다.


2021년 국가 화해의 주간의 테마는 More than a word. Reconciliation takes action 즉 '말 한마디 이상, 화해는 행동을 필요로 한다' 인데요.


올해는 국가 화해의 날을 주관하는 단체 Reconciliation Australia의 20년을 기념하는 해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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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tes of National Reconciliation Week commemorate the 1967 referendum and the High Court Mabo decision.


NSW주 북부 번드자렁 부족의 여인인 자렌 먼딘 씨는 리콘실리에이션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입니다.


먼딘 대표는 “화해는 모든 호주인들을 위한 여정으로 첫 번째 호주인인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군도민 그리고 호주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든, 오래 됐든 모든 호주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해는 적극적인 경험이며, 전국 화해의 주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간단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딘 대표는 “전국 화해의 주간이 되면 잠깐 시간을 내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고 그것을 주목하고 새로운 대화를 해 보고 공동체의 모두가 이벤트나 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자와 화해


FECCA라고 불리는 Federation of Ethnic Communities’ Councils of Australia 즉, 연방 소수민족위원회의 모하마드 알카파지 위원장은 모든 이민자들이 화해의 과정에 참여할 것을 독려합니다.  


연방 소수민족위원회의 알카파지 위원장은 “호주의 첫 주민들과 같이 연합한다면 이민자들은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라며 “원주민들이 우리가 이곳에 오는 것을 환영했다는 것을 알고, 그렇기에 그들의 역사와 그들이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알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이민자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고 비슷한 원인으로 변화를 겪었다”라며 “우리 모두 인종 차별 주의와 불공평에 직면한 상태로 우리는 평등하길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 인종 차별 주의와 불공평에 직면한 상태로 우리는 평등하길 원한다…알카파지 연방 소수민족위원장"


하지만 카렌 먼딘 대표는 이민자들이 무관심한 것에 대해서는 아마 이유가 있겠지만, 꼭 국가 화해의 주간에 참여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딘 대표는 “아마도 가장 큰 장벽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일 것이며 또한 어떤 두려움을 느끼거나 다름을 느끼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공통점이 많고 서로의 문화와 다양성을 감사하게 할 방법들이 많이 있으며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하매드 알 카파지 호주연방소수민족위원회 위원장도 여기에 동의하면서 아마도 사람들은 어떻게 대화를 하거나 또는 어디에 참여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호주의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에 대한 추가적인 장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 카파지 호주 연방 소수민족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은 화해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모른다”라며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들에게는 그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 스스로 교육을 시키고 호주의 원주민들과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라며 “그것 없이는 우리는 진실로, 우리가 호주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연방 소수민족위원회의 참여 장려 가이드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작년 호주 연방 소수민족위원회는 전국 화해의 주간에 맞춰 이민자들을 위한 참여 장려 가이드를 편찬하기도 했습니다.


알카파지 호주 연방 소수민족위원장은 “이 설명서는 어떻게 하면 지역 사회가 전국 화해의 주간 동안 우리의 첫 번째 호주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다”라며 “대화를 열기 위한 시작 포인트가 돼 줬고,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참여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며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가 없고, 의도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선의로 노력하고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 나라의 이민자로써 이 나라의 첫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여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선의로 노력하고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 나라의 이민자로써 이 나라의 첫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여지도록 해야 한다… 알카파지 연방 소수민족위원장"



다이벌시테이트 노인 지원 서비스의 활동


호주 연방 소수민족 위원회의 참여 장려 가이드에서는 빅토리아 주 질롱을 기반으로 하는 다이벌시테이트 노인 지원 서비스가 한 의미있는 행동을 강력한 예로 소개하는데요.


다이벌시테이트의 로빈 마르티네즈 대표는 미얀마 출신 이민자들과 지역 원주인 공동체인 완타우롱 부족 원주민들이 함께 각 문화에서 의미 있는 상징을 유리로 제작해 물이 흐르도록 하는 작품을 같이 만든 바 있는데요.


해당 단체는 또한 연극과 영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문화 사회 노인들과 원주민들, 성소수자 공동체를 함께 연결하기도 했습니다.  


마르티네즈 다이벌시테이트 대표는 “강점과 어려움이 겹치는 것을 보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며 “세 그룹 모두 언어와 용어가 정말로 정말로 중요했고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문화와 그 밑에 깔린 믿음, 정신 모든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르티네즈 대표는 또한 이들이 공통적인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마르티네즈 대표는 “이 그룹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탐구하고 싶었고 다른 그룹의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강점과 흥미 그리고 서로에 대해 공통적인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길 바랐다”라며 “거기에는 아마도 인종차별, 압제, 국가의 상실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호작용의 결과로 서로에 대한 이해, 우정, 웰빙이 강화됐다고 마르티네즈 대표는 평가합니다.



국가 화해의 주간에 참여하는 방법


국가 화해의 주간에 참여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 계정에 국가 화해의 주간 그래픽을 넣기도 하고 이 메일에 화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쓰는 것처럼 간단하고 하는데요. 카렌 먼딘 대표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먼딘 대표는 “이민자 호주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라며 “우리 웹 사이트를 통해 지역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찾아갈 수도 있고, SBS 가 만든 영화나 라디오 등등 좋은 자료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 이를 통해 가족과 지역 사회에서 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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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Reconciliation Week 2021


올해 국가 화해의 주간의 테마는 앞서 말씀 드렸던 것 처럼 ‘단 한 마디의 말 이상. 화해는 행동이 필요합니다’인데요. 그러니 모든 호주인들이 더 용기를 내어 더 영향력 있는 행동에 임해 줄 것을 카렌 먼딘 대표는 촉구합니다. 


먼딘 대표는 “만약 국가 화해의 주간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그것조차 용기 있는 행동”이며, “만약 이 행사에 매년 참여해 왔다면, 올해는 뭔가를 주최하는 행동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행사를 주최해 왔고 여러가지를 참여해 왔다면, 이번에는 같은 시각을 공유하지 않는 친구와 가족과 어려운 대화를 해 보는 것도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 화해의 주간에 대한 더 자세한 자료는 www.reconciliation.org.au 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국가 화해의 주간에 대한 호주연방소수민족 위원회의 참여 독려 가이드는 fecca.org.au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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