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가이드

정착 가이드: 곧 실시될 ‘호주 연방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방법

오즈코리아 0 3216
연방 총선이 5월 말 전에 실시된다. 만약 처음 호주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신다면 선거 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투표를 행사하는 것은 호주의 미래를 만드는 데 참여하는 방법이다.

이번 주 정착 가이드에서는 유권자 등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Key points

  • 투표 자격, 호주 시민이며 18세 이상
  • 유권자 등록, 온라인 또는 종이 신청서 제출 가능
  • 호주 선거 위원회 웹사이트, 여러 언어 및 쉬운 영어로 된 정보 제공

연방 총선은 호주 정부를 선출하는 데에 투표권을 행사함으로써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연방 총선은 대략 3년에 한번 실시되는데요.

투표는 대 부분의 시민들에게 의무이지만, 먼저 유권자 자격이 되시는 지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유권자 자격이 되나요?

에반 에킨-스미스 씨는 호주 선거 위원회 즉 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의 대변인인데요. 설명을 들어보시죠.

에킨-스미스 씨는 “호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18세가 넘으면 유권자 등록을 할 자격이 되지만, 투표를 하길 원한다면 꼭 등록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18세가 넘으면 유권자 등록을 할 자격이 되지만, 투표를 하길 원한다면 꼭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호주 선거 위원회 에반 에킨-스미스 씨

그러면서 “일단 선거 일이 공표되면 유권자 등록을 위한 마감일이 있을 것이고, 정확한 주소로 유권자 등록이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선거일 공표 후 1주일가량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고,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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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rs lining up to vote at the Voting Centre.
AEC

유권자 등록 시기

에킨-스미스 씨는 “하지만 꼭 선거일 공표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는데, 간단히 온라인에서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ec.gov.au에 접속하면 되는데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권자 등록 방법

유권자 등록에는 몇 가지 신원 확인 서류가 필요합니다.

호주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시민권 증서 등과 같은 신분증이면 되는데요.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 놓으십시오.

신분증을 첨부하실 필요는 없지만 신분증을 보고 세부 정보를 기입하셔야 합니다.

신분 확인 서류가 없으시거나 분실하신 경우는 특히 유권자 등록 전에 미리 여유를 두고 재 발급을 신청하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분증 재 발급에 따른 시간이 각 지자체마다 다르기 때문으로, 어떤 경우에는 4주까지 걸릴 때도 있습니다.

일단 유권자 명부에 등록이 되셨다면 미래에 있을 연방, 주, 지방 선거 모두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권자 명부의 정보를 최신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호주소수민족협의회FECCA의 모하마드 알카파지 위원장이 지적합니다.

알카파지 위원장은 “모든 새로운 호주인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자격이 되는 즉시 유권자 등록을 확인하고 또 등록된 개인 정보가 최신인지를 확실히 할 것을 권장한다”라며 “모두가 자신의 미래와 호주의 미래를 위해 발언권을 갖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새로운 호주인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자격이 되는 즉시 유권자 등록을 확인하고 또 등록된 개인 정보가 최신인지를 확실히 할 것을 권장한다.

호주소수민족협의회 FECCA의 모하마드 알카파지 위원장

호주 선거 위원회는 시민들이 세부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에반 에킨-스미스 씨는 말했습니다.

에킨-스미스 씨는 “예를 들면 등록된 유권자가 이사를 간 것 같은 데이터를 받게 되면 알림을 보낼 것”이라며 “하지만 어디든 이사를 가거나 이름을 바꾼다면 온라인에서 정보를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ec.gov.au를 방문해 새로 바뀐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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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C

유권자 등록 확인 방법

만약 유권자 등록이 됐는지 안 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온라인 aec.gov.au/check에서 또는 전화  13 23 26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인터넷을 사용하실 없으시다면 호주 선거 위원회 사무실에 가시면 종이로 된 등록 서류를 받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13 23 26번으로 전화하시면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선거 및 유권자 정보

호주소수민족협의회의 알 카파지 위원장은 호주 내 이민자 공동체가 유권자 등록을 하는 것을 막는 또 다른 요인은 언어와 문화적인 장벽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 카파지 위원장은 “어떤 사람들은 투표를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거나 되려 말리는 국가에서 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그렇기에 정신적인 변화를 맞게 되는데, 시민들이 투표를 할 때 정당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투표는 꼭 반영될 것이며, 투표에 대해 위협이나 다른 결과가 따르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투표를 하는 것이 종교를 거스르는 것이라는 잘못된 오해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그러니 예를 들면 종교 지도자들이 나서서 투표를 권장하고 투표가 분명히 반영될 것임을 독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선거위원회의 웹사이트에는 유권자 자격과 등록에 대한 지침이 여러 언어로 번역돼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전화 통역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주선거위원회의 웹사이트에서는 또한 쉬운 영어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만든 읽기 쉬운 지침도 이용 가능합니다.

에킨-스미스 씨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방대한 자료가 호주선거위원회의 웹사이트에 있다”라며 “하지만 또한 각 지역 다문화 기관에도 처음 유권자가 되는 사람들에게 연락해 필요한 모든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고, 실제로 유권자 등록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가 제2 언어인 공동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이들을 모두 포함시키는 것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방대한 자료가 호주선거위원회의 웹사이트에 있다.

호주 선거 위원회 에반 에킨-스미스 씨

유권자 등록에 대한 도움

아이비 주오 씨는 태스매니아 이민자 리소스 센터의 정착 지원 담당 직원입니다.

주오 씨는 다양한 방식의 투표 등록 절차를 새로운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오 씨는 “첫 번째 방법은 이중 문화 직원들과 함께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같이 센터에 가서 가장 빈번하게 문의하는 시민권과 투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착 지원팀과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투표할 자격이 되는지?’, ‘어떻게 등록을 할 것인지?’, ‘투표를 꼭 해야만 하는지?” 등과 같은 질문에 답할 것으로 또한 가장 쉽고 간단한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는 트레이닝도 제공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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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ing for Senate and House of Representatives.
Source: AEC

이민자 리소스 센터는 유권자 등록 절차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주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주오 씨는 “대부분이 영어 능력이 부족한 신규 이민자이기 때문에 대게 이중 언어 직원이나 다중 언어 능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정보를 설명하는 것을 도와준다”라며 “또한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비록 영어 능력이 제한적이더라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주오 씨는 설명합니다.

주오 씨는 “이민자 리소스 센터의 웹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에 모든 정보와 자료가 이용 가능 하도록 제공되고 있다”라며 “녹음된 것을 듣는 것으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도 정보를 얻고 유권자 등록 가능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는 이민자 리소스 센터 타스매니아 웹사이트에 공개돼 있습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만약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투표를 하는 것에 실패했다면 범칙금이 발부됩니다.

하지만 투표가 의무라는 부분은 제쳐두더라도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발언할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호주선거위원회 에킨-스미스 씨는 강조합니다.

에킨-스미스 씨는 “이번 선거 회기 동안 거의 40만 명에 달하는 새로운 호주 시민들이 유권자로 등록했고, 이는 대단하다”라며 “호주에 처음이고, 새로운 시민권자라면 유권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확실하게 하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투표로 발언을 해야만 하고 가능하면 최대한 투표를 쉽게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2 연방 총선에 유권자 등록을 하시려면 aec.gov.au를 방문하십시오.

sbs.com.au/language/coronavirus를 통해 코로나19 뉴스와 정보가 63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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