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가이드

홍수 대비 및 대처법

오즈코리아 0 9706

SBS_정착_홍수_001.jpg


호주 동부 지역의 강우량이 예년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는 더 습한 여름에 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수로 범람하기 쉬운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홍수 대비 및 대처법을 알아본다.


Key Points

  • 홍수로 범람한 물을 뚫고 운전해선 안 된다. 단 15센티미터 깊이의 물에도 차가 떠 물살에 떠내려 갈 수 있다.
  • 이번 여름 호주는 라니냐 현상으로 열대성 저기압이 더 많이 형성돼 홍수 위험이 높다.
  •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 25 00번으로 주긴급서비스(SES)에 전화하고, 생명이 위급한 경우에는 000번으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호주기상청은 올 여름은 동태평양 바다의 저수온 현상인 라니냐(La Niña)로 더 습한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여름 호주 동부 지역 전반의 강우량이 예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에서는 1900년 이래 라니냐 현상이 18번 발생했으며 이중 12번의 라니냐 현상은 홍수를 야기했다. 


호주기상청의 선임 기후학자 앤드류 왓킨스 박사는 라니냐 현상이 온건한 수준에서 매우 강한 수준까지 올 여름 기상상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12월이나 1월에 그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기상청에 따르면 라니냐 현상이 의미하는 것은 호주 대부분 지역의 강우량이 증가하고 열대성 저기압이 더 많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한 달 전부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 알리안츠(Allianz)에 따르면 호주 국민은 라니냐 현상에 대한 지식 부족 때문에 홍수에 충분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


알리안츠의 마크 오코너 씨는 지난해 폭풍우와 홍수 시즌 호주 가옥에 미친 피해 규모가 24억 달러였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조사를 하고 계획을 세워 대비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SBS_정착_홍수_002.jpg

Standing on the roof in the storm


오코너 씨는 홍수 발생 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두고 사는 지역의 지원 서비스에 대해 알아 둘 것을 권고한다.


“구급상자를 포함해 물, 음식 그리고 휴대용 배터리 등을 넣은 배낭을 준비해야 한다.”


빅토리아주 긴급서비스(VICSES)의 데이비드 베이커 씨는 사는 집이 홍수로 침수될 가능성이 크다면 최선의 조치는 홍수 발생 시 집에 있지 않는 것이만 미리 대비책을 세워두라고 제안했다.


그는 지대가 높은 곳에 소중한 물건들을 올려 놓고 정말 중요한 문서와 물건들을 꾸려 문제가 커지기 전에 차를 타고 떠나라고 말했다.


베이커 씨는 산불이나 홍수에 대비한 응급 키트(emergency kit)를 준비해 둘 것을 권했다.


재난 발생 시 가옥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 방법은 사는 지역의 주비상서비스(SES)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SBS_정착_홍수_003.jpg

Tropical downpour 


그는 또 홍수 발생 시 집을 보호하기 위해 하수도와 배수관을 정비하라고 권고했다. 베이커 씨는 시간이 허락한다면 쓰레기 봉투나 쇼핑 백을 흙이나 모래로 채워 배수구나 화장실을 막으라고 말했다. 그는 홍수가 발생하면 화장실이나 욕실 또는 싱크대 배수구를 통해 하수가 역류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커 씨는 폭우가 쏟아질 경우 돌발홍수가 매우 빠르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얕은 물이라도 이를 통과해 운전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억수비가 내려 물이 범람한 경우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높은 지대로 피신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15센티미터면 불어난 물에 차가 뜰 수 있어 너무 위험하고 범람한 물이 매우 세차게 이동하기 때문에 차가 물이 더 깊은 곳으로 떠내려 갈 수 있다.”


베이커 씨는 범람한 물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매우 위험한 비상 상황이므로 000번으로 전화해 긴급 지원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SBS_정착_홍수_004.jpg

Driving through deep water


호주로열라이브세이빙협회(Australia’s Royal Life Saving Society)의 스테이시 피전 씨는 보행자들 역시 홍수로 불어난 물은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수로 범람한 물에 빠진 상황이면:

  •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다
  • 손을 위로 올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린다
  • 머리가 물 속으로 잠기지 않도록 누운 자세로 물에 떠 있도록 한다
  • 부기 보드(boogie board)나 공, 또는 아이스박스 등 물에 뜨는 물체를 잡고 있는다


혼자서 물에 빠진 누군가를 구하려 범람한 물 속으로 뛰어들려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할 수 있는 최선은 긴급서비스에 전화하는 것이며,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줌으로써 도울 수 있다.”


베이커 씨는 긴급 상황에서는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물건은 대체가 가능하지만 본인이나 가족은 그렇지 않다.”




사는 지역의 주긴급서비스(SES) 웹사이트나 호주로열라이프세이빙(Royal Life Saving Australia website) 웹사이트에서 홍수에 대비하는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호주기상청 웹사이트(Bureau of Meteorology website)를 방문해 최신 기상예보를 항상 확인하십시오.


홍수 발생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 25 00번으로 주긴급서비스(SES)에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이 위급한 경우 000번으로 전화하십시오.


언어 지원이 필요하면 전국통번역서비스 13 14 50번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SBS_정착_홍수_005.jpg

Road closed at night 


호주 전역의 비상사태에 대한 최신 정보와 자신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자문을 받으시려면 ABC Emergency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SBS 뉴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타이밍
오즈코리아 12.02 05:15
보혜사 성령과 교회 / 행2:37-47
오즈코리아 12.02 05:11
처음처럼
오즈코리아 12.02 05:07
2024 경북버섯 판촉행사
오즈코리아 11.16 04:08
+

댓글알림

타이밍
오즈코리아 12.02 05:15
보혜사 성령과 교회 / 행2:37-47
오즈코리아 12.02 05:11
처음처럼
오즈코리아 12.02 05:07
2024 경북버섯 판촉행사
오즈코리아 11.16 04:08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