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가이드

자녀의 재택수업 돕는 법

오즈코리아 0 1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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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총리는 6월까지 모든 학교가 정상 수업을 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안전을 우려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다행히 필요한 경우 학부모는 재택수업이 가능하도록 자료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Highlights

  • 퀸즐랜드주, NSW주: 5월 11일부터 등교수업 순차적 시작
  • 빅토리아주: 학부모 감독이 가능한 경우 재택수업
  • 이민자 및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 재택수업에 추가적 어려움

 

브리즈번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모나 페레즈 씨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발한 이래 자녀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자녀의 건강상 위험 때문에 그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전히 퀸즐랜드주에서 학교에 등교함에도 불구하고 1학기가 끝나기 3주 전부터 10세 딸과 6세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첫 번째 주는 정말 혼돈 그 자체였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에 가고 있었기 때문에 자원은 물론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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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martinedoucet

TutorYourOwnChild.com의 타마라 키드(Tamara Kidd) 교육 컨설턴트는 14년 동안 두 자녀를 집에서 교육시키고 있다.

그녀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수업(home-based learning)은 학교와 교사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자녀를 학교 시스템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홈스쿨링(homeschooling)”과는 다르다는 것을 부모가 알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키드 교육 컨설턴트는 현재 집에서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부모는 가정교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였던 키드 씨는 재택수업은 학교와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조차 6시간 수업을 하지 않는데, 이는 점심식사와 휴식을 위해 1시간을 빼야 하고 조례 시간, 교실로 가기 위해 걷는 시간, 수업 전 학생을 진정시키는 시간 등 수업 외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실제 수업을 하는 시간은 약 2시간에서 3시간일 뿐이다."

그는 어린 자녀의 경우 학업 대부분을 아침에 하도록 하고 십대의 경우에는 성장을 위한 생물학적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도록 좀 더 늦게 일어나는 것을 허락하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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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laus Vedfelt

Cool Australia는 작가이자 모험가이며 사진작가인 제이슨 킴벌리 씨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Cool Australia는 호주 학교 90%의 교사들이 사용하는 교육자료를 페레즈 씨와 같은 학부모를 위해 제공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와 해외에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 단체는 온라인 교육자료를 부모가 집에서 이용하도록 간단한 자료로 조정하느라 항상 바쁘다.

킴벌리 씨는 Cool Australia는 무료 학습 활동과 호주 교과과정인 수학과 영어 같은 주요 과목 자료들로 아이들의 개인적,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킨다고 말했다.

"자신감, 자기 수양, 의사결정 능력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는 학부모가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가족들이 그 어떤 때보다 더 가깝게 지내야 하는 이 같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택학습 환경을 마련하고 자녀에게 교복을 입히라고 권한다.

"교복을 입히면 자녀들이 이제 공부를 할 것이라는 심적 태도를 갖추게 한다."

라메쉬 쿠마 씨는 빅토리아주의 Southern Migrant and Refugee Centre의 센터장이다. 그는 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은 각기 다른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마 씨가 운영하는 센터를 찾는 많은 이들이 호주에 잘 해 내겠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 사회적 고립과 홈스쿨링 등의 장애는 가정에 더 많은 압박감을 주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4명의 자녀가 있어 충분한 공간 및 랩탑과 같은 충분한 기기가 없다면 적절한 재택학습 환경이 형성되지 않는다."

쿠마 씨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자녀의 경우, 즉 고등학생이면 학업의 양이 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부모가 도울 수 없는 경우 어린 동생들 공부까지 도와줘야 한다”면서 “그들 자신은 물론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배가된다”고 말했다.

쿠마 씨는 불행히도 이민이나 난민 배경의 일부 학생들은 호주 출생의 동년배들과 대등한 위치에 있지 않고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Southern Migrant and Refugee Centre는 가정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을 위한 필요 기기를 제공하기 위해 South East Community Links및 지역 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정 배경의 소녀들의 경우 더 힘든데 이는 집에 가면 엄마가 온갖 집안일을 시키기 때문에 숙제조차 할 시간이 없다.

이들은 부모가 영어를 할 수 없다면 센터링크 보조금 수령은 물론 온라인 뱅킹과 쇼핑도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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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svetkid

Southern and Migrant Refugee Centre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숙제지원프로그램(homework support program)을 통해 아이들의 성취도 향상을 돕고 있다.

이중언어 사용자인 지도 교사들은 때로 학생들과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은퇴한 전직 수학 교사 월터 발레스 씨는 센터의 지도 교사 중 한 명이다.

발레스 씨는 1학기 말, 숙제도움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이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지도에 적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에게도 끊임없이 배워나가는 과정이었지만 난민희망자 및 난민 가정의 자녀들의 열의가 최선을 다하도록 그를 고무했다.

"지금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목마름, 학업성취도 향상에 대한 갈망을 경외한다."

2010년과 2011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발생 당시의 상황을 검토한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재택수업을 한 몇 주 뒤 학업성취도가 실제 더 향상됐다. 모나 페레즈 씨 역시 자녀들의 학습에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항상 어려워하던 딸의 수학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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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Nazar Abbas Photography

NSW주 내 학생들은 5월 11일 월요일부터 일주일에 하루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한다. 공립학교의 면대면 수업이 재개되는 이 때부터 12학년 학생들은 전일제 등교수업으로 돌아간다.

서부호주주에서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로 한 모든 부모와 보호자에게 학교가 개방된다.

빅토리아주의 모든 공립학교는 2학기 동안 원격수업과 유연한 학습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재택 수업이 가능한 학생들은 집에서 수업할 것이 권고된다.

타스마니아주는 가능한 경우 계속 재택수업을 할 것이 권고됐다. 북부와 북서부 및 남부지역의 학교들은 부모의 감독이 불가능한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남부호주주의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짐에 따라 학교에 등교할 것이 권장된다.

노던 테리토리의 모든 학생은 학교에 등교할 것이 기대된다.

퀸즐랜드주의 프렙, 1학년, 11학년과 12학년 학생에게 5월 11일 월요일부터 학교 수업이 재개된다. 집에서 부모의 감독과 재택수업이 가능한 2학년과 10학년 학생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

ACT의 학교들은 2학기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9개 학교는 필수 인력의 자녀에게 학교를 개방한다.

재택수업 자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ACT

https://www.education.act.gov.au/public-school-life/remote-learning-in-term-2-2020

https://www.education.act.gov.au/schooling/learning-resource-library

NSW

https://education.nsw.gov.au/teaching-and-learning/learning-from-home/wellbeing-at-home/parents-and-carers

Northern Territory

https://education.nt.gov.au/publications/information-for-term-2-2020?SQ_VARIATION_814972=0

Queensland 

https://education.qld.gov.au/curriculum/learning-at-home

South Australia 

https://www.education.sa.gov.au/teaching

Tasmania

https://www.education.tas.gov.au/learning-at-home/

Victoria:

https://education.vic.gov.au/parents/learning/Pages/home-learning.aspx

Western Australia:

https://www.education.wa.edu.au/learning-at-home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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