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가이드

정착 가이드: 환영 의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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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스포츠 경기와 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호주 원주민 전통적 관리인(Aboriginal Traditional Custodians)이 행하는 공식 의례로 시작하는 것을 점점 더 많이 볼 수 있다. 이 같은 환영 의식을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라고 부른다.

 Key Points

  •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는 ‘원주민 존중 의례(acknowledgement of country)’와 다르다
  •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는 특정 지역의 '전통적 관리인(Traditional Custodians)’에 의해서만 행해진다.  
  • 자신의 ‘원주민 존중 의례’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많은 자료들이 있다

환영 의례는 행사 시작 시 보통 연설, 춤 또는 연기 의식(smoking ceremony)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는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전통적 관리인(Traditional Custodians)’에 의해서만 행해진다.  

환영(Welcome)의 의미는?

주드 발로우 씨는 캔버라 지역 은구나왈(Ngunnawal) 부족의 원로(Elder)다. 그는 '환영 의례(Welcome to Country)'는 영적 안전(spiritual safety)을 보장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Country로 환영한다는 것은 ‘이 사람을 들어오게 허락하소서’라고 영적 선조들에게 말하는 것으로, 우리는 그들이 이 땅에 그 어떤 해를 가하지 않을 것을 믿기에 그들을 해하지 말라고 염원하는 것이다. 다른 원주민 국가를 걸을 때 환영받기를 고대하는데 그로써 영적인 것들이 내가 이곳에 있는 것에 괜찮다고 여길 수 있는데, 영적인 무언가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이며 그것들은 동물과 나무들에 존재한다.”

‘Country’란?

주드 발로우 씨는 ‘Country’라는 용어는 다소 복잡한 개념으로, ‘Country’는 땅, 수로(waterways), 하늘을 묘사하는 용어지만 또한 생명, 가족과 연결성도 내포한다고 설명한다.

“그것은 내가 Country에 서 있을 때 느끼는 에너지로 그곳에 없을 때 나의 삶에서 뭔가가 빠졌다고 느낀다. 그것은 또 나의 선조들과의 연결성인데 호주 원주민들은 구전 역사를 가지고 있고 Country는 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환영 의례인 ‘Welcome to Country’는 누구나 행할 수 있나?

환영 의례는 반드시 방문한 지역의 '전통적 관리인(Traditional Custodians)’에 의해 행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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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ountry performed at Big Bash League, Perth
Paul Kane/Getty Images

호주 남동부의 구나이(Gunnai) 및 모나로(Monaro) 부족 출신인 폴 페이튼 씨는 특정 지역에서는 ‘전통적 관리인’이 ‘전통적 소유주(Traditional Owner)’ 그룹으로 공식 인정된다고 말했다. 페이튼 씨는 빅토리아전통적소유주위원단연맹(Federation of Victorian Traditional Owner Corporations)의 CEO다

“전통적 소유주들은 특정 장소나 Country와 연관되는데 그 같은 연관성과 전통적 소유주들이 그 땅의 일부 또는 문화적 측면과 가지는 관계를 존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이는 수천 세대를 거쳐 지속돼 온 연결성이다.”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 관리인’들이 잘 알려져 있는 한편 다른 지역에서 특히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경우라면 ‘전통적 관리인’을 식별하기 위한 일부 연구가 요구된다.

‘전통적 관리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많은 방법들이 있는데 웹사이트, 정부 기관들과 호주 전역에 존재하는 지방 정부 카운슬 통해 알아볼 수 있고 이들은 때로 ‘전통적 소유주’들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거주 지역의 원주민토지위원회(Aboriginal Land Council) 또는 원주민 보건 단체들에 연락을 취하면 그 방법을 찾는 길을 알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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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ountry performed before Super Netball, Melbourne 2022
AAP Image/James Ross

‘원주민 존중 의례(acknowledgement of country)’는 다른 것인가?

‘Country의 인정’이라고도 불리는 ‘원주민 존중 의례(acknowledgement of country)’는 또 다른 형태의 환영 연설로 회의나 이벤트 시작 시 행해진다.

하지만 SBS의 원주민 담당 고문인 로다 로버츠 씨는 환영 의례와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원주민 존중 의례’는 어디 출신이든 원주민 및 비원주민 모두 행할 수 있는 의례로 우리가 그 토지에 대해 인식하고 있고 그것을 존중한다는 것과 우리가 누군가의 땅에 방문하고 있고 존중감을 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인정(acknowledgement)은 다른 지역에서 왔더라도 이 지역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더라도 괜찮고 그들이 여전히 이 곳에 속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그들은 이 지역의 관리인이나 원로를 인정하고 감사할 것이다.”      

‘원주민 존중 의례(Acknowledgement of country)’ 준비

‘원주민 존중 의례(Acknowledgement of country)’를 준비할 때 이미 존재하는 원고를 재사용하면 쉽지만 스스로의 목소리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올 때 그 문구들에 더 힘이 실린다.

특정 문구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자신의 ‘원주민 존중 의례’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많은 자료들을 온라인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은구나왈(Ngunnawal) 부족 원로, 주드 발로우 씨는 말한다.

“막판에 가서 하거나 암기식으로 하지 말고 실제 전체 이벤트의 일부로서 계획을 세우며, 나중에서야 덧붙이지 말고 애초부터 포함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존중의 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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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nowledgement of Country given by Aunty Yvonne Weldon during the First Nations Fashion + Design show, Sydney 2022
Stefan Gosatti/Getty Images

해당 지역의 Country 를 포함시키고 ‘전통적’ 이름을 사용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경우라면 항상 '전통적 관리인(Traditional Custodians)’의 이름을 밝히고 원로(Elders)들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대해 존중을 표한다.

구나이 및 모나로 부족 출신인 폴 페이튼 씨는 ‘전통적 소유주들(Traditional Owners)’이 누구인지 명확치 않다면 ‘전통적 소유주들’을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여러분이 있는 곳의 전통적 소유주들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Country가 인정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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