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고난 중에 기도하십시오 (약5: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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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 기도하십시오 (약5:13-18)


리더문: 고난 중에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고난이 쉬워집니다. 기도하면 고난이 가벼워집니다. 기도하면 고난이 넉넉히 이겨집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작은 고난도 무섭게 되며, 기도하지 않으면 별거 아닌 고난도 무거워 집니다.



예수를 믿는 신자나 불신자나 똑같이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고난과 절망을 맞았을 때 신자들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자들에게는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신자들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어려운 고난의 시기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자들이 기도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고난가운데 있는 사람은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너희 중에 고난 당한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너희 중에 병든자가 있느냐, 기도하고 기도 받아라, 믿음의 기도는 역사한다” 라고 고난 중에 기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고난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이 예수님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정면으로 헤쳐나가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게 기도하신 후에 예수님을 잡으러 온 자들 앞에서, 그를 심문하고 때리고 결국 십자가에 못 박는 고난 앞에서도 주님은 주눅 들거나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그 고난을 맞서서 헤쳐 나가셨습니다. 


주님은 어떻게 해서 그 고난을 헤쳐 나가셨을까요? 고난 앞에 두려움이 없었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는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라고 너무 쉽게 답을 내어 버립니다. 만약 그것만이 정답이라면 하나님이 아들이신 분이 왜 늘 습관적으로 기도를 하셨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동시에 기도가 꼭 필요한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고난을 정면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늘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약5:13-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 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 것이라


고난 중에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고난이 쉬워집니다. 기도하면 고난이 가벼워집니다. 

기도하면 고난이 넉넉히 이겨집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작은 고난도 무섭게 되며, 기도하지 않으면 별거 아닌 고난도 무거워 집니다. 하지만, 기도하면 태산도, 죽음도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찬송과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어떤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선지자 중 대표적인 사람으로 엘리야가 있습니다. 그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의 영적 대결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불로서 응답받고 승리했던 자였습니다. 그가 기도하니 3년 6개월동안 비가 멈추기도 했고, 다시 내리기도 했던 능력의 선지자 였습니다. 하지만 야고보는 그도 우리 일반 신자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7절: 엘리야는 우리아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기도는 어떤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 위대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잡지 〈뉴욕타임스〉는 지난 1천 년 동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뛰어났던 지도자를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천년 동안 가장 탁월했던 지도자는 남자가 아닌 여자,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Ⅰ ; 1533~1603)였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왕으로 뽑혔을 당시 25세의 처녀에 불과했습니다. 자신의 생모가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살벌한 분위기 가운데, 대신들이 가장 무력한 왕을 뽑고자 하는 간계에 의해 왕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왕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마룻바닥에 엎드려서 "하나님, 역사에 길이 남는 가장 훌륭한 왕이 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1세가 치세했던 45년 동안, 해적 야만국 같던 섬나라 영국은 대해상국으로 바뀌었으며, 세계 제일의 신사국이 되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문화적으로도 영국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1천 년 동안 수많은 뛰어난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릎 꿇고 기도했던 엘리자베스 1세가 가장 뛰어난 지도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연약하고 평범한 자가 무릎 꿇고 기도하면 존경받는 뛰어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의 위기는 기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고난 중에 있을 때 기도하십시오. 고난중의 그 기도가 우리를 고난에서 헤쳐 나가게 할 뿐만 아니라, 위대한 인생으로 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김경식 목사

0402 089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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