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예수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오즈코리아 0 582

“예수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서3:10-13)


바울은 자신의 받은 사도의 직분에 대하여 사명감과 동시에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살았던 삶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대하여 더욱더 열정을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바울은 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그를 대적하는 사람들로부터, 심지어는 주변에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끊임없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사도가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관련하여 몇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공생애 기간동안 함께 동거하였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한 공통점이 없습니다.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것이 시작입니다. 그러니 바울은 자신과 자신의 사역을 증오하는 사람들에게서 끊임없이 사도의 직분의 진위에 대하여 질문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이 교회 앞에 보내는 서신들마다 자신의 사도의 직분에 대하여 변호하였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예수님의 뜻 안에서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바울은 자신의 직분과 사역에 대하여 변호하는듯한 표현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라는 표현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자신의 직분과 사역의 중함을 드러내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바울의 과거의 콤플렉스에 대한 변호이기도 합니다. 


저는 바울의 자신의 직분과 사역에 대한 변호를 통하여 믿음의 성도들이 하나님에게서 받은 사명의 중함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 것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것도 개인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님의 적전인 은혜입니다. 바울은 이를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라고 표현합니다. 


“예정”이라는 말씀의 뜻이 무엇일까요? 참 표현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또 알아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단어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부족하나마 에베소서의 바울의 표현을 통하여 단편적으로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베소서1:11절에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라고 합니다. 즉 “예정” 이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결정과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하나님의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과같이 죄인중에 괴수요, 작은 자 중에 더 작은 자인 자신을 하나님께서 지금의 사도의 직분을 맡기시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모두가 주님 앞에 자격으로 본다면 부족하고, 능력으로 본다면 연약한 주의 일꾼들입니다. 그럼에도 나의 자격이나 능력이 아닌 주님의 뜻과 계획을 통하여 주의 자녀들이 되었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주신 사명들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들에게는 주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뜻으로 결정되고, 계획을 따라 맡게 된 사도의 직분과 사명에는 주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고 증거합니다. 


첫 번째는,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라는 구절은 그 대상에 대하여 몇가지 이견들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영적 존재들이거나, 영적존재의 통치를 받는 존재라고 생각보면, 바울은 자신의 복음을 사역을 온 세상과 온 우주에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드러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를 보여주는 통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적용해보면, 성도들의 믿음의 삶과 복음의 증거를 통하여 주님의 구원을 모르는 사람들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성취를 증거하는 도구요 통로가 바로 성도들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성도들의 신앙이라는 것은 단순히 자신만 믿고, 구원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과 온 우주의 증인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주신 은혜를 받아 믿음으로 복음을 세상에 드러낼 때마다 바울은 이 안에서 자신의 직분과 사명에 대하여 더욱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과거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담대함과 확신으로 더불어 더 하나님께서 나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신앙인으로서 담대함과 확신을 갖기 어려운 때를 맞이라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더 주님께서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자리를 소홀하게 다루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 복음을 더욱더 주변에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세상에 대하여 확신속에 담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 환란은 영광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옥중에 있는 자신을 걱정하고, 또는 교회의 갈 길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에베소지역의 성도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증거합니다. 그것은 바울이 당하는 이 땅에서의 환란이 그것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주의 나라에서 영광으로 보상을 받는다고 증거합니다. 우리는 매순간 복음의 파수꾼으로서 시험대에 오릅니다. 주님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잠시 세상에 편승할 것인가? 대하여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한 이 땅에서의 환란과 고통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보상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을 대적하던 사울이었던 자신이 바울이 된 것은 하나님의 예정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는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들을 통하여 세상과 온 우주에 알려질 것입니다. 이를 알리는 도구와 통로가 되는 믿음이 자녀들은 이를 통하여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더 다가갈 것이며, 주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이로 인하여 환란에 대하여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아멘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곽석근 목사 0409 995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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