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복음의 핵심
고린도전서15:3-4
리 스트로벨(Lee Strobel)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표적인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는 신문사 기자 출신인데 법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한 논리적인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는 아내, 딸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딸은 식사 후에 사탕 하나를 먹었는데 그만 이것이 딸의 목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딸은 숨이 막히고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마침 그 때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간호사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리 스트로벨의 딸을 응급 처치하여 위험한 순간을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너무나 감사했던 그의 아내는 그 간호사가 믿는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서 간호사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신론자인 리 스트로벨은 아내의 신앙생활에 대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내의 신앙생활을 중단시키기 위해 예수가 가짜라는 것을 밝히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예수가 가짜라는 것을 밝히려면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깨뜨리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부활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깊이 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깊이 읽으면서 그가 밝혀낸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예수는 역사다’라는 유명한 책을 썼습니다.
그가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된 부활의 증거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먼저는 사도 바울과 예수님의 형제인 야고보의 변화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바울은 유대교에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스태반 집사를 죽일 때 뜻을 같이 했습니다. 스태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을 때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당시 바울에게 있어서 (이 때 이름은 사울) 예수는 그저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바울도 분명히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듣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바울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약의 율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의 행동은 감히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면서 율법을 훼손(자기 생각에) 하는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후에 그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마스쿠스로 향했습니다. 그 길 위에서 바울은 강력한 빛을 비추며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부활하여 나타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자신이 믿는 유대교의 신앙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 그 분을 믿게 되었고 주님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충성된 그리스도인이요 선교사가 됩니다.
리 스트로벨은 만약에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면 결코 바울 같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처음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예루살렘교회의 영적인 지도자가 됩니다. 이것 역시 주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형제들 역시 처음에는 예수님께서 구원자되심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무덤은 비어있고 예수님의 시신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아주 삼엄하게 지켰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예수님을 죽인 종교지도자들의 부탁 때문이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이 살았을 때에 “내가 삼일 만에 살아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군인들에게 예수의 제자들이 어떤 속임수를 쓸 지 모르니 무덤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덤은 결국 빈 무덤이 되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증거가 된다고 리 스트로벨은 생각했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부활을 첫번째로 목격한 사람이 여성들이라는 것은 부활이 사실임을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팀켈러(Timothy J.Keller) 목사님도 그의 책 ‘왕의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것인데 그 옛날, 여성들의 지위가 매우 낮았던 당시에 여성들의 증거를 사람들이 우습게 볼 것이 예상되는데도 막달라 마리아 등 여성들이 첫번째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주님의 부활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것을 감출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 3절부터 아주 중요한 것 , 곧 복음 안에 있는 중요한 사실 세가지를 전합니다. 첫째는 우리 죄를 위한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십자가 에서 물과 피를 다 쏟고 죽으신 완전한 죽음이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총독 빌라도에게 가서 장례를 위해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달라고 할 때 빌라도는 군인들에게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어 주었습니다. 이렇듯 예수님의 죽음은 확실한 죽음이었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은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성경에는 ‘묻히셨다’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사실은 안치되신 것입니다. 유대는 우리나라와 같이 땅에 묻는 장례법이 아닙니다. 유대는 빈 공간에 시신을 안치하고 돌을 굴려서 막는 장례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성경에 이렇게 표현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은 분명히 죽으셨기 때문에 그 시신이 무덤에 들어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사건, 부활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많은 부활의 증인들을 열거하며 증거합니다. 부활한 예수님은 게바(베드로)에게 보이셨고 여러 제자들과 5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에게 보이셨고 너무나도 부족하고 부족한 자신에게도 나타나셨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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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좋은 소식을 여러분에게 알려 드립니다.
골드코스트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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