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편견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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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장45-46]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


사람은 흔히 외형만을 보고서 남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특정한 존재 또는 현상을 바라보는 안목에 있어서 어느 일면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을 편견이라 한다. 

그러나 편견 또는 선입견에 사로잡히면 사리를 분별할 수 없고 일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없는 영적인 병이 들기 때문에 편견은 자기 자신을 파멸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소외시켜 사회를 혼란상태로 몰아넣는다. 


그래서 이러한 편견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겉만 보지 말고 속을 통찰하거나 세밀한 관찰과 주의 깊은 사려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봄과 동시에 타인도 돌아보면서 잘못된 행동을 인생의 거울로 삼고 다른 사람의 조언과 비판에 귀를 기울이거나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고 (성경 야고보서 2:1)에서 말씀하고 있다.  


본문을 보니까, 예수님의 제자였던 빌립이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이 성경에 기록된 구세주라고 전도하자, 그는 나사렛 동네에는 선한 분이나 메시아가 태어날 수 없다고 단정짓고 예수님의 신성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나사렛 동네 사람들은, 정치 종교의 중심지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기 때문에 나다나엘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가난하고 작은 나사렛에서 천한 직업을 가진 목수의 아들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하는 소식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다.  


나다나엘의 이 같은 실수는, 예수님을 알기 전에 우리의 모습과 너무 비슷하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권세와 힘과 재물이 많거나 유명한 사람의 말이나 사상이나 행동을 칭찬하거나, 문화와 과학이 집약된 대 도시와 유명한 관광지역은 선호하지만, 반대로 배우지 못하고 이름없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가난한 시골 촌동네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교만한 마음에서 발생하며 영안이 어두워 자신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기 때문에 육신의 눈으로 사물을 판단하거나 편견 된 마음을 갖는 것은 지극히 제한 적인 지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등 수많은 성경 인물들이나 나폴레옹과 아브라함 링컨,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들 모두 태어날 때부터 유명하지 않았고, 대부분, 시골 촌이나 빈민가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는 등, 많은 고난 속에 힘들고 가난하게 살았지만, 환경과 고난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며 인내했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고, 민족의 지도자가 되고, 나라의 왕이 되는 등 위대한 인생을 살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함부로 남을 무시하거나 편견 된 눈으로 보면 안된다. 나보다 약한 사람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아무리 약한 자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누구나 큰 자가 될 수 있으며 길고 짧은 것은 길이를 측정해 봐야 아는 것이다.


[전도서 9장1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그렇다 크고 작은 것은 끝에 가봐야 결론이 나기 때문에 잘산다고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고, 도시에 산다고 시골 사람을 무시하면 안되며, 건강하다고 병든 사람을 깔보면 안되고, 많이 배웠다고 못 배운 사람을 멸시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현장에서 간음한 여인을 돌로 때려 죽이려고 하던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말씀을 하셨고, 아무도 그녀를 돌로 치지 않고 다 흩어졌던 것이다. [요8장]


왜냐하면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나이가 들면,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별반 차이가 없으며,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그것을 죽을 때 갖고 가지 못하고, 또 누구나 죄를 지을 뿐만 아니라 죽을 때는 모든 지식과 재물을 다 내려 두고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대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을 만나 구원의 영광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빌립보서 2장3-4] 3 아무 일에 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 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살아가야 편견을 버리고 모두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러려면 언제 내 인생이 뒤바뀌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신분이 높거나 남보다 특별한 인생을 살아갈 때 짐승보다 못한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늘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의 친 동생 야고보 사도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가기 때문에 사람을 절대로 차별하지 말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고 명령했던 것이다. 


[야고보서 2장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그렇다, 편견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아개처럼 희미해져서 분별력을 읽고 방황하거나 상대방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주기 때문에 지기 때문에 범사에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 하고 겸손한 모습과 온유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하며, 남을 나보다 더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한다.


나다나엘이 처음에는 순간적인 실수로 나사렛 동네를 무시하며 그곳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나신 예수님에 대하여 편견의 눈으로 함부로 판단했다가 마음을 바꾸고 빌립을 따라가서 예수님을 만났더니 예수님 만이 하늘 문을 열고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사렛이 태어나신 이유가 바로 나사렛처럼 영적으로 가난하고 병들어 천국을 빼앗기고 살아가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결단이 곧 위대한 인물을 만들어 낸다. 

나다나엘이 편견을 버리고 예수님을 만났더니 하늘문이 열리게 되었듯이 참된 그리스도인은 나다나엘처럼 모든 편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며 남을 늘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


혹시 지금까지 편견된 마음으로 함부로 남을 판단했거나 상대방을 깔보는 성향이 있었다면 이 시간 회개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이웃을 존중하고 긍휼이 여기며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할 것이다.


오늘부터 좁은 그릇처럼 교만하고 편견 된 마음을 멀리 던져 버리고 넓고 큰 그릇이 되어 모든 것을 수용하고 이해하고 덮어주는 넉넉한 마음을 소유하여 십자가에서 죄인을 구속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는 귀한 삶이 되시길 소망해 본다.


감사합니다.


골드코스트제자교회 

박상운 목사 0426 501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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