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

오즈코리아 0 3722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전세계 크리스천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고 싶어도 못 가는 일이 발생했고, 갈 수 있더라도 인원의 제한이 생겼고, 온라인으로 예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예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어떤 사람들은 깨닫기 시작합니다. “어!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네!”, “어! 헌금을 안 내도 잘 살아지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고, 헌금은 줄어서 생존의 위기까지 겪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성경으로 돌아와 봅시다. 교회에 나와야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까? 교회에 헌금해야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까? 의무감으로 교회가 만들어지지도, 모이지도 않았고, 억지로 헌금하지도 않았습니다. 성령님으로 거듭난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고, 헌금, 헌물하고, 서로를 돌보고, 섬기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회의 행전”, “성령의 행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사도 행전을 보면 성령님의 강력하신 임재, 역사와 주도로 사람들이 변화되고 공동체(교회)가 형성되고, 본문처럼 복음이 전세계로 확장되어 갑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마지막은 바울이 로마의 가택 연금 상태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행 28:31)로 끝나지 않은 것처럼 끝납니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하게 하고 “그 뒤의 이야기는 내가 이어야 하지 않을까!”하고 무언의 거룩한 부담을 갖게 합니다.  


사도행전 당시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이 로마로부터,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받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리스천들을 핍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엔 대놓고 핍박하여 순교에 까지 이르게 했다면 지금은 팬데믹으로 많은 핑계거리를 만들어 영적으로 죽어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핍박과 고난과 순교를 통해 성장해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을… 우리는 팬데믹 전보다 더 주님을 의지하고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애를 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을 의지하고, 찬양을 하고, 듣고, 시간이 가능할 때마다 주님! 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살면 충성이고, 죽으면 영광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지상대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제자 삼는 것’이라고 하고 사도행전에서는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코로나 팬데믹이라 하더라도 취소될 수 없습니다. 신앙 생활 하기 어려워져서 힘들다고 핑계 댈 수 없습니다. 지금 자신의 위치에서부터 바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주도하심을 통해서…

성령님의 주요 사역은1. 구원, 2. 은사, 3. 성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회개, 구원의 고백을 가능케 하고, 다양한 은사를 주셔서 행하게 하시고,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갈 5:22-23)로 대표되는 주님 닮은 성품으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이 세가지 사역이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럽게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삶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들의 삶과 공동체를 주도하셔서 그랬습니다. 

위기가 위험한 기회라면 코로나 위기가 길어질수록 영적 성장과 간증의 기회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의 우상, 왕관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과 순결을 방해 하는 모든 것을 정리할 것입니다.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를 간구하고 말씀을 의지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갈 때 우리는 어느새 성령의 사람이 되어 있고 성령님이 이끄시는 삶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 자신이 변화되고, 가족과 공동체가 변화되고 거룩한 지경이 확장되어 예수님의 증인이 되고,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게 될 것입니다. 겉보기엔 힘들어보일지라도 우리 안에는 말할 수 없는 은혜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으로 감싸진 말과 행동으로 부정이 아닌 긍정이, 좌절이 아닌 격려가, 조종이 아닌 섬김이 우리의 삶이 될 것입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참 소망이십니다. 성령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고후 3:17)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에 어떤 일을 행하실 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께 간구합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그래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 열매를 맺게 되는 코로나 팬데믹의 일상, 당신의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푸른파도교회 김도윤 목사 (0411 725 639)

호프신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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