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믿음과 변화 -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이백민 목사

오즈코리아 0 2705

믿음은 어느 종교, 어느 교단, 어느 교회에 속해있는가 보다 ‘변화’에 있습니다. 기독교와 건전한 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는 것이 나의 믿음을 보증해 주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마음과 삶에 변화가 있다면 그것이 믿음의 증거가 됩니다. 이 ‘변화’를 다른 말로 중생이라고 합니다. 변화 받지 못한 사람, 중생하지 못한 사람은 성직자라고 할지라도 믿는 사람이 아니며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요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변화의 제일 첫 단계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요, 그 다음 단계는 회개입니다. 그래서, 사도들도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과 함께 회개할 것을 전하였던 것입니다.

(행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변화가 없었던, 중생하지 못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바울은 어떤 삶을 살고 있었습니까?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바울은 지나칠 정도로 열성 유대교인이었습니다.

(갈 1: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 열심은 유대교에 대한 열심, 조상들의 전통에 대한 열심, 바리새인으로서의 열심이었습니다. 이러한 열심으로 스데반을 비롯하여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박해하였습니다. 그의 박해는 예루살렘에 그치지 않고 박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이 있는 다른 지방까지 찾아 다니기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 무리들을 이끌고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일생에 가장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가 그렇게 혐오하였던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늘에서 밝은 빛이 그에게 비치고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행 9: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바울의 인생은 이 순간부터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가장 혐오하였던 예수님이 이제는 가장 사랑하는 분이 되었습니다. 그가 박해하고 죽이려 했던 성도들을 이제는 자신의 목숨까지 줄 만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였지만 사실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삶을 살았던 바울이 이제는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올바른 믿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영적 변화, 곧 중생의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야만 이런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을 만난 후 바울은 사도가 되어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 니체의 유명한 저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세가지 변신(OF THE THREE METAMORPHOSES) 부분에서 낙타, 사자, 어린아이로 비유되는 정신성장의 단계가 나옵니다. 낙타의 단계에 있는 인간은 종교의 종으로 살아가는 인간이요, 사자의 단계에 있는 인간은 신이 없음을 깨닫고 용감하게 “신은 죽었다”고 외칠 수 있는 단계요, 어린아이의 단계는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단계,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삶의 가치와 기준을 세우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들은 신기하게도 무신론인 것만 제외하면 바울의 삶과 일치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낙타처럼 유대교와 율법의 노예가 되어 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후 과거에 섬기던 바울의 신은 죽은 신이었습니다. 참신이 아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박해와 죽음을 무릅쓰고 사자처럼 용감하게 유대인들의 잘못된 종교와 삶에 대하여 외쳤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어린아이처럼 다시 태어났습니다. 중생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의 가치와 기준이 생겼습니다. 니체도 예수님을 만났더라면 그가 그토록 갈구했던 초인의 삶을 바울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자족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울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이백민 목사 0412 194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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