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교회는 내 의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내 의를 죽이는 곳입니다

오즈코리아 0 11287

이제 막 교회에 나가기 시작 하고 말씀을 듣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 전혀 이해되지 않고 자신에게 가장 부딪치는 “말씀”이 있다면 어떤 말씀이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너는 죄인이다!”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너는 죄인이다!” 이미 육체적으로 성숙한 성인이 된 완전체인 자신에게 누군가 자신을 향하여 “죄인”이라고 하는 이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 중 간혹 이해 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지은 과거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과 자신이 속한 사회의 법을 어긴 그 범법 함을 인하여 “그래 나는 죄인 맞아”라는 인정일 것 일 텐데 그것은 자신을 죄인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경의 문자적 의미에 갇혀서 성경의 진리를 제대로, 온전히 깨닫지 못 할 때가 아주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라는 것은 우리가 학문적으로 배우고 또 경험으로 익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사회 공동체에서의 범법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의 죄는 사전적 의미에서의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전적 의미에서의 죄인으로 죄를 깨달은 사람은 (이것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조심하셔야 할 부분이기도 한데) 신앙의 차원을 자신의 행동 교정으로 이해하고 어떡하든, 무슨 수를 쓰든 자신의 행위적 선함을 추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신앙 생활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로 교회를 다닌 후로 마치 자신이 선해진 것 같고 의로워지는 것 같은 종교적 만족감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요즘 아이들 말로 “자뻑”입니다. 자기 만족일 뿐 하나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이런 종교적인 산물(?)들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면 구원에 이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한다면 단언하건대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기독교는 대부분 이 자기 의 쌓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꼭 한가지만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위에서처럼 행위적 선함을 추구하고 그렇게 살려 애쓰는 사람은 죄인일까요? 의인일까요? 여러분은 뭐라 정의하시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의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한자를 더 붙여야 하는데 그것은 “자칭”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자칭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칭 의인 된 이들의 신앙 생활의 목적은 결국 여느 종교들처럼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보상의 댓가로 이 세상에서의 이기적 자기 행복 추구와 “자기 의” 쌓기 놀음일 뿐 천국의 확장을 위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그 어떤 생명력도 없습니다. 


성경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표현 할 때 “서기관, 바리새인, 사두개인”이라 칭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서 “외식하는 자들, 회 칠한 무덤들, 독사의 자식들”로 책망 하셨고 또한 이렇게 결론 지으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 (마태복음 23장13절)” 


성경에서 예수님은 자칭 의인 된 자들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자칭 “죄인”된 자들을 부르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성도는 없을 것 같은데 만일 여러분들이 예수를 구세주로 믿기로 하셨고 구원을 소망으로 가지셨다면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예수님은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인하여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인”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성경에서 말하는 죄인은 어떤 사람인지만 알면 됩니다. 성경에서의 “죄”를 의미하는 단어 “하마르티아”는 “과녁에서 벗어난”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의 신앙 생활이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처럼 “과녁을 벗어나서” 구원의 생명력이 전혀 없는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인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어떠한 가치도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죄인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스스로 들여다 볼 때에 자신의 죄들로 인하여 도저히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죄인은 그럼에도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내 삶의 선하고 의로운 행위적 열심의 산물들을 더하여서 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전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내 죄 값 치루심과 거져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고백하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구원의 방향성에서 벗어나서 믿음이 아예 없는 것이나 있다고 하여도 잘못 믿는 모든 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회개”라는 말도 이 죄의 길에서 자신의 방향성 잃은 사실에 대하여 깨닫는 것만이 아니라 그 길에서 깨닫고 주신 믿음으로 그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고 다시금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진정한 의미에서 회개라고 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일단멈춤”이 아니라 “유턴”이어야 하는 셈이지요. 신앙의 출발은 자신이 죄인 이라는 것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고 자기 자신이 그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신앙의 성숙을 가져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아무리 훌륭한 기독교인이라 칭찬을 받는 사람일 지라도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깨달아 알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 신앙생활을 몇 년째 지속해오고 있다는 사실은 신앙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 사람은 아직 신앙을 시작도 못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반면 정말 엉터리 같은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여도, 이제 막 신앙 생활을 시작한 사람 일지라도 그 사람 스스로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깨달아 알고 있다면 이 사람은 신앙의 길을 제대로 잘 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내 신앙 생활이 아직 출발 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면 아직 우리에게 생명의 호흡이 붙어 있다는 것은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말씀 들에서 깊은 영감을 얻으시 길 바랍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우리들 침례교회 

이영철 목사 0421 579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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