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예수님의 마음

오즈코리아 0 12077

표제어 : 귀하게 쓰시는 인물일수록, 하나님께서는 그를 낮추신다.

본문 : 빌립보서 2장 5-11절

 

바울이 감옥에 갇힘으로 인해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근심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걱정하는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이 감옥에 갇힌 것이 오히려 그리스도의 복음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상황에 상관없이 복음에 합당한,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했습니다(1장). 그런 후에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있었던 분열과 여러 가지 문제들을 생각하면서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서 겸손의 모범을 제시합니다. 바울이 제시하는 모범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비우는 마음(5절)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비운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비움은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위치를 내려놓으셨습니다. 또한 비운다는 것은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착을 버릴 때 초연해지고 자유로워집니다. 비운다는 것은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염려하고 근심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 나오는 가나 혼인잔치의 기쁨은 모자람을 통해 주어진 기쁨입니다. 포도주가 모자랐기 때문에 예수님의 능력이 드러났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랐기 때문에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하인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모자람의 기쁨은 기도 응답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자랄 때 기도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람은 죠지 뮬러 목사님입니다. 죠지 뮬러의 일기는 모자람의 은혜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고아들을 먹이기에는 늘 무언가가 모자랐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기도했고,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것을 다시 나눔으로 비웠습니다.


낮추는 마음(8절 상)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 공동체를 섬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입니다(빌2:3). 사탄 마귀는 우리를 높은 데 세우고 흔들기를 좋아합니다. 예수님을 유혹했던 마귀가 예수님을 데리고 올라간 곳은 성전 꼭대기였습니다. 마귀는 높은 곳, 교만한 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마귀가 보여주는 교만한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반대로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낮은 곳을 좋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낮추는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낮추어야 합니다. 낮추는 마음에는 쉼이 있고 여유가 있고 유머가 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은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아래로 떨어져 죽어 뿌리를 내려야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인물들은 한결같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인물일수록 고난을 통해 낮추십니다. 그런 점에서 낮아짐은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지만,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겸손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순종하는 마음(8절 하)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순종해야 합니다. 인류의 비극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류에게 영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죽음’에 나타난 겸손과 순종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최상의 모범입니다. 그러나 순종은 쉽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께서도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우셨다(히5:8)’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경험하는 고난을 낭비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고난 때문에 낙망하고 원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종으로 오셨습니다. 종의 마음은 섬기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종의 마음을 품게 될 때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육신은 섬기는 것을 불행으로 여기고 짐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섬김을 통해 진정한 기쁨을 누리고 부요를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읍시다.

지금 모자람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기도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놀라운 기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지만,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겸손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인물일수록 고난을 통해 낮추십니다. 그런 점에서 낮아짐은 축복입니다.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낮은 자리에 앉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처럼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양병구 0412 341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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