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주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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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신 이래로 인간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 개개인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생존의 주도권은 내가 아닌 하나님께 있습니다. 민수기 23장을 보면 하나님의 주도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락 왕은 주술사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게 했지만 그는 오히려 축복합니다. 축복과 저주 그리고 역사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주도권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발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민 23: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 하나님이 발람에게 나타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지 이방의 주술사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기는 믿지만 하나님”만” 믿는 게 아니라, 하나님”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발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그를 발락 왕이 있는 곳까지 오게 하시고, 왕에게 전할 말씀까지도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 모든 일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주도권은 우리 인생에서도 나타납니다. 때때로 우리는 내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전혀 생각하지 못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뿐 아니라 온 인류의 역사 그리고 오늘 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으면 인생에서 희망이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찬양하게 하십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이런 분이라고 말합니다. (민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언약을 맺은 오늘 우리에게도 이 말씀대로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성경을 통해 하신 수많은 약속도 후회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모두 실행에 옮기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거짓이 없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으로 내게 닥친 힘들고 어려운 일 속에 하나님을 붙잡고 매달려야 합니다. 그러면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은혜가 베풀어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언약의 결과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이런 은혜가 베풀어집니다. (민 23: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 하나님은 백성들의 끊임없는 허물과 반역을 부모의 심정으로 끊임없이 용서하고 품으셨습니다. 40년 광야 길에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과 늘 함께 계셨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들처럼 우리도 십자가의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언제나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인도해 가십니다. 이번에는 발람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민 23:22-23)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 하나님은 광야를 행진하는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얼핏 보면 그저 광야를 방황하는 별 볼 일 없는 유랑민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을 향해 계속 나아갔습니다. 이걸 가능하게 했던 것은 결코 그들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계신 하나님의 힘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얼핏 보면 우리도 약합니다. 공부든 진학이든 직장이든 사업이든 집안일이든, 또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일이든 자식을 키우는 일이든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든, 뭐든 하는 것마다 왜 이리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을 떠올려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인생길을 하나님이 이끄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날 그 곳을 향해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박성훈 0433 60 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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