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담대히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히브리서4:14-16

오즈코리아 0 38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양심의 가책을 전혀 받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죄를 지은 뒤에 전혀 반성을 할 줄 모릅니다.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지나치게 양심의 가책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삶을 살아갈 때 자신의 윤리적 수준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서 눌려 있기 때문에 삶을 살아 갈 때 심한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만 양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해 죄를 깨닫고 뉘우치고 좀 더 바른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문제는 그 양심을 통해 자신을 지나치게 책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 필요없는 존재야. 난 아무 의미가 없는 존재야”라고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습니다. 이것은 양심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양심의 기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양심을 통해 내가 죄를 깨닫고 그 죄책감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라고 양심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죄에 대한 두려움, 좌절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한다면 이것은 양심의 가책을 전혀 받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사람과 결과적으로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은 악한 영, 곧 사탄의 속임수가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탄도 우리 양심을 교묘히 파고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왜 우리가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1. 예수님이 나의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중보자는 영어로 intercessor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로 얼룩진 나의 사이를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중재자란 뜻입니다. 16절에 나오는 은혜의 보좌는 하나님과 나를 화목하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예수님 때문에 하나님이 내게 용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해 앉아 계신 그 보좌를 의미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심판대는 매우 엄격한 곳입니다.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그 어떤 죄인도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그냥 간과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탁월한 무료 변호사가 계십니다. 이 분이 가장 탁월한 변호사라는 것은 논리적인 말이 탁월해서가 아닙니다. 이 변호사는 나를 향해 진실한 사랑을 가진 변호사입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가? 내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정도로 나를 사랑하신 변호사입니다. 내 죄의 값을 자신의 희생을 통해 지불한 변호사입니다.


변호사라는 존재는 범법자를 위해서 대신 범법자가 될 이유도 없고 더군다나 대신 죽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신 변호사입니다. 그래서 재판관인 하나님은 나를 향한 최고의 변호를 하는 그 변호사의 말을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설득시킬 최고의 페이 지불을 하나님의 아들이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희생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과 나를 화목하게 하는 중보자(intercessor)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인간의 삶으로 들어오셔서 인간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인지를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 지, 무엇 때문에 무너지는 지 잘 아십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서 유대인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남의 종이 되고 창녀가 되고 도둑질을 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무너지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고통가운데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받는 시험도 받으셨습니다. 다만 죄가 없다고 하였습니다.(15절)


이렇듯 주님은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모든 고통과 시험을 보시고 경험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3. 하나님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16절에 보면 우리가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제 때에 주시는 도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때마다 나의 필요를 아시고 도와주시고 채워주시는 은혜입니다. 최적의 은혜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기가 태어나서 자랄 때 그 발달 단계에 알맞게 양육을 하며 돌봅니다. 때마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합니다. 음식이든지 입는 옷이든지 아니면 장난감이든지 그 때에 알맞게 공급해 줍니다. 하나님은 엄마 아빠보다도 내게 무엇이 필요한 지를 가장 잘 아시고 공급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사야서44장24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를 모태에서 만드신 주께서 말씀하신다.” 우리를 지으신 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가장 잘 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내 삶을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최적의 상태로 이끄실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이러한 찬양의 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하나님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분입니다. 내 삶을 돌이켜 보면 그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손길이 안 미친 것이 없습니다. 주님의 그 손길이 때마다 나를 도와 주셨습니다. 이러하신 하나님을 꼭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담대히 하나님이 앉아계신 보좌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그 보좌는 바로 내게 주실 풍성한 은혜가 마련되어 있는 은혜의 보좌입니다!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고광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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