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쉼과 안식을 맛보는 삶
현대 사회는 너무나 바쁘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일에 쫓기고, 스케줄에 매여 살아간다. 그래서 사 람들은 ‘워라밸’을 외친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하지만, 정작 마음 깊은 곳에서는 참된 쉼과 안식을 누리지 못한 채 지치고 불안한 매일을 살아간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삶의 의욕도 사라지며, 무의미한 하루를 반 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진정한 쉼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해야 치유와 회복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자.
첫째, 멈춤을 배워야 한다.
쉼은 단순히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진정한 쉼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달려온 삶의 시간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 너무 바쁘고,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멈추지 못하는 것이 현대인이 겪는 비극이다. 그 러나 멈춰야 삶을 돌아볼 수 있고, 숨을 고르며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 달릴 힘을 얻는 다.
그러니, 하루에 10분이라도 ‘멈춤의 시간’을 가져보라. 스마트폰을 끄고, 소음을 차단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의 공백’을 만들어보라. 그 10분 동안 깊은 호흡에 집중하며 잠잠히 고요한 세계로 자 신을 데려가보라. 이러한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생기가 회복되며, 내 몸과 마 음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바쁨과 분주함은 스스로 쉼의 시간으로 이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멈 춤을 선택해 보길 바란다.
둘째, 관계 속에서 쉼을 누려야 한다.
쉼은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라, 좋은 관계에서 온다. 현대인이 바쁘게 사는 이유 중 하나는 관계가 단절되 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따뜻한 만남과 마음 나눔이 있다면 쉽게 지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하루에 한 번, 누군가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해보라. 한 주에 한 번은 가족이나 친구와 스마트 폰을 내려놓고 30분이라도 깊은 대화를 나누어보라. 마음을 열고 속마음을 깊게 나누어보라. 그러면 마 음과 마음이 연결된다.
관계는 저절로 깊어지지 않는다. 만남을 계획하고, 마음을 열어 속마음을 나눌 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 다. 그러면 깊은 쉼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혹시 오랜 시간 단절된 관계가 있다면, 사귐과 누림을 회복 하도록 수고해보라.
셋째, 참된 안식은 하나님 안에서 온다.
아무리 잘 쉬고, 좋은 관계를 가져도 마음 깊은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는, 참된 안식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창조 후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정하셨다. 안식일은 단순히 일을 멈추고 먹고 쉬라고 지정한 날 이 아니다. 그날,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이 행하신 일을 기뻐하며 예배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분께서 행하신 일을 칭찬하며 깊은 영의 고백으로 찬양할 때, 창 조주의 숨이 들어와 온전한 쉼과 안식을 누릴 수 있음을 명심하라.
어떠한가? 멈춰보지 않겠는가? 깊은 사귐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지 않겠는가? 참된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 을 진정으로 예배해보지 않겠는가? 진정한 쉼과 안식은 멀리 있지 않다. 가까운 곳에서 가장 쉽게 맛볼 수 있다. 오늘, 이 삶 속에서 선택해보라.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유정훈 목사 0481 315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