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골프를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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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100타를 깨는 비법이 뭔가요?” “또는 90타를 넘기가 힘들어요.” 모두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한 단계를 넘어설 때마다 우리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습장을 가서 드라이버를 연습합니다 보통 티샷을 잘 해야만 모든 경기가 잘 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홀마다 시작을 잘 한다면 2번째 샷부터 자신감이 생기고 실수가 적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샷 연습이 아니라 게임 연습을 해야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숏게임 연습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는 그린에 갈 때까지 서너 번의 샷을 하기 때문이다.’ 라는 이유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린에 가는 동안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샷을 한다고 해서 그린 주변에서의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타수가 계산이 될 겁니다. 만약 그린 주변에서 두 번 만에 그 홀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그 결과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할 것입니다. 


200m의 샷을 정확하게 연습하려고 하는 것보다 20미터 또는 2미터의 퍼팅 연습을 더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만약에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이 완벽하다면 그린까지 가는 여정이 어렵더라도 마무리가 잘 될 거라는 확신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부담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핸디캡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 이야기가 더욱 크게 와닿을 것입니다. 정확한 드라이버 샷과 정확한 아이언 샷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린 위에서 3퍼팅을 한다거나 파 5에서 세번째 샷을 그린에 정확하게 올리지 못한다면 버디는 커녕 파를 하기에도 어려워지죠. 


골프는 먼 거리의 샷을 정확하게 하려는 것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상황의 샷을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의 퍼팅을 한다거나 어프로치 샷을 할 때에 뒤땅 또는 토핑을 친다거나 벙커에서 한 번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지금 필요한 연습은 숏게임입니다. 하루에 풀스윙 연습을 백 번을 한다면 어프로치 연습과 퍼팅 연습 백 번을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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